표고 재배는 단풍이 지면 참나무를 베 벗꽃피는 시기에 맞춰
종균을 접종 하는것이 적당하다 하나
이는 표고 발생 조건인 온도와 습도의 완전한 통제가 가능한 경우이며
그렇지 않다면 베는 시기는 11월, 종균 접종은 2월이 좋다.
표고 종균 접종 시기는 버섯 발생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푸른 곰팡이를 알고나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일이다.
표고종균은 추위에 강하며 30도가 넘으면 증식을 멈추지만
주적인 푸른 곰팡이는 추위에는 활동을 못하지만
30도를 전후하여 급속히 번진다.
배양 된 표고균이 푸른 곰팡이와의 세력 싸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5 :1 이상의 숫적 우위를 유지 해야만 하나
푸른 곰팡이가 급속히 번지는 7~8월이 되기 전
이 조건을 갖추지 못할 경우
표고균은 세력 싸움에서 밀려 사멸되 버리거나
버섯 발생량이 확연히 줄게 된다.
표고 버섯이 상품이 되기 위해서는 갓의 지름이 5쎈티 이상이어야 하므로
천공 간격을 10쎈티 이상 띄어야 하나
접종 후 표고균사가 5쎈티 이상 퍼지기 까지는 5개월여의 시간이 필요하다.
벗꽃 피는 시기인 4~5월에 접종해서는 장마철이 오기 전
푸른 곰팡이를 이겨낼 많큼의 균사 증식은 불가능 하다.
종균이 고루 퍼지면 표고는 5년여에 걸쳐 참나무 무게만큼 발생하며
수명이 다한 참나무는 삭아 주져 앉는것이 정상이다.
표고 균사가 퍼지지 못한 두 천공 사이의 공간에 푸른 곰팡이가 침입하여
자리잡기 시작 하면 고른 버섯발생은 기대하기 어렵다.
만약 접종시기가 늦었다면 푸른 곰팡이가 침입 하지 못하도록
다공을 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골짜기의 바람과 이슬에 맞겨 자연 그대로의 향과 맛을 지닌 표고를 키워보려 한다.
벗꽃 피는 시기에 맞춰 종균을 주입 하라 하나 온도와 습도를 통제하는 인공 재배가 아니기에
여름이 오기전 표고 균사가 퍼져 스스로 푸른 곰팡이를 이겨 낼수 있도록
조기 접종을 시도 했다.
앉아 있어봐야 춥기만 하니 빨랑 먹고 일들 헙시다~~
표고 균사가 두 천공 사이의 공간까지 퍼져 자리를 잡기 전 푸른 곰팡이가 급속히 퍼지는 7~8월이 되면
천공 사이의 공간에 푸른 곰팡이가 자리를 잡아 더 이상 균사가 퍼지지 못해
버섯 발생은 확연히 줄게 된다.
내가 고럴 줄 알고 선생님께 물어 미리 종균을 촘촘하게
주입해 놨다 요놈들아~~ㅎㅎ
아직 얼음이 그대로인 이른 봄 꿈에 농장 골짜기 ~`
밤 낯의 기온차가 크고 자연산 표고가 자주 보이는 청정 골짜기 이니
향과 맛이 뛰어날 것은 분명하나
버섯 발생량이 어떨지는 은근히 걱정도 된다.
까짓거 큰죄 지은 일도 없으니 망하기야 하겠나 ~~~ㅎㅎ
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이른 봄 이지만 예측 대로 균사가 증식 되고 있는
종균 주입 1주일 후의 상태 ~`
요놈들아 ~`
니들이 그래봤자 꿈떡 할 내가 아니니
살고싶음 푸른 곰팡이 몰려오기 전 빨랑빨랑 자리 잡는게 좋을거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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