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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농장 영농일기

끝물 능이

by 농장 지기 2025. 10. 15.

10여일에 달하는 긴 한가위 연휴가 끝났다.

산약초들은 논밭 작물들과는 달리 굵어질수록 값이 뛰어 출하 시기에 쫓길 일이

없어 좋지만 서울 집에 다녀와 보니 농장에도 변화들이 보인다.

가을볕이 하루가 다르니 당연한 일이긴 하나 날씨가 서늘해 지며 늦 능이들이

제법 나왔었지만 몇일간의 가을비에 반기는 사람도 없으니

대부분이 짓물러 못쓰게 변해버렸다.

버섯은 비에 취약하며 낙엽 사이로 모습을 드러내고 십여일이면 수명을 다함이야

익히 아는 일이지만 버섯 채취가 생업인 사람들로서는 능이 송이가

한참일 때에 택배까지 멈춘 긴 연휴에 걸렸으니 ..

능이는 보통 수명이 십여일이다.

손바닥 두개 만하니 1키로는 족히 되보이는데 고사이 짓무르고 있지만

그래도 몇년 후에 다시 나올 자리이니 저축한셈 쳐야지 ..

능이는 재배가 안된다고들 했지만 능이를 원하는 곳에서 나오도록

하는 것은 그리 고급 기술을 요하는 일은 아니었다.

철이 지나 짓무르고 있지만 재배를 위한 종균 배양에는 이런

능이도 문제가 없으니 이 또한 보물인 셈이다.

골짜기의 장점이기도 하지만 철철이 내어주는 먹거리들이 끝이없다.

야는 아직 쓸만 이지만 종균 찾는 사람이 많으니 너도

형님들 따라 배양장으로 직진 하거라 ~``

* 기타 재재배법이나 종균, 지자체별 무료 지원 작물, 임야 구입 지원금 신청 방법,

친환경 울타리 만드는 법 등은 올려 둔 글들을 참조 하세요

** 산약초들로 밭을 이룬 골짜기 농장 ~`

5백여평의 전답값으로 3만여평의 골짜기를 선택했다니 모두들 웃었지만

산은 수백년 동안 농약 한방울 준적없는 청정지역으로 헐값의 골짜기에

씨만 뿌려둬도 알아서들 자라는 고소득 산약초들도 셀수없이

많아 노후 준비로도 산만한 곳이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