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대는 산후 조리나 부인병, 기력보강,해독 등에 효과가 탁월하며
건조한 능선 등에서도 잘 자라지만 기타의 산야초들과는
달리 몇가지 문제들이 있었다.
첫째는 산짐승이었다.
생김은 비슷해도 도라지, 더덕 등은 별 피해가 없었지만 고라니나
산토끼 등이 나오는 족족 잘라먹어 이에대한 대책 없이는
산짐승 밥주다 말기 싶상이었다.
둘째는 발아율이 떨어진다는 점이었다.
씨가 떨어지며 자연 발아되 2세들이 뒤를 잊는 기타의 산약초들과는 달리
발아가 까다로워 인위적으로 발아시켜 옮겨 심어야 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또다른 하나는 수확이 사납다는 점이었다.
토질이 비옥한 곳 보다는 거친 능선이나 바위큼 등을 좋아해 뿌리가
상하지 았도록 캐기가 힌들고 성장도 늦어 소득원으로는
어려움이 있었다.

임야에 농장 조성시 고려 사항 중 하나이기도 하지만
기타의 산약초들과는 달리 싹이 나기가 무섭게 고라니 등이 잘라먹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했다.

다양한 종류가 자생하지만 대부분이 거친 바위틈 등을 좋아해
성장이 늦고 온전한 형태로 캐기가 힘들다는 생각치
못했던 문제가 있었다.

무분별한 채취로 개체수가 줄어 깊은 산에나 가야 눈에 띄지만
봄철 여린 순을 채취해 장아찌를 담아도 별미였다.

깨끗이 씻어 달인 간장을 부어두면 몇일이면 완성되며
도라지 등과는 달리 쓴맛이 적고 담백함이
일품이었다.

** 산약초들로 밭을 이룬 골짜기 농장 ~`
5백여평의 전답값으로 3만여평의 골짜기를 선택한다니 모두들 웃었지만 산은
수백년 동안 농약 한방울 준적없는 전망밝은 청정지역으로 헐값의 골짜기에
씨만 뿌려둬도 알아서들 자라는 고소득 산약초들도
많아 노후 준비로도 산만한 곳이 없었다 **
* 기타 산약초 재배법이나 지자체별 무료 지원 작물, 임야 구입 지원금 신청 방법,
친환경 울타리 만드는 법 등은 올려 둔 공지글 참조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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