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로 접어디니 농장의 골짜기 마다 버섯 천지다.
버섯 산행이 취미인 지인 하나가 블러그를 봤는지
농장 구경을 하고 싶다 따라 나서더니
도착하기가 무섭게 골짜기로 올라간다.
둬시간이나 자났을까?
토종닭 방사를 위해 닭장 지을 구상을 하느라 낑낑데는데
입이 함박 만해져 내려오더니 주섬주섬 뭔가를 풀어 놓는다.
산삼 이라도 발견한 거냐 다가가 물으니
요것이 바로 뽕나무 버섯인데 버섯산행 10여년만에
요리 횡재하긴 처음이라며
10키로는 넘겠다고 싱글벙글 입이 귀에 걸렸다.
그게 그리 맛있는 버섯이냐 다가가 물으니 무슨 보물이라도 되는냥
얘기손으로 한 주먹 많큼을 내어 준다.
예끼 이사람아!
주려면 손질한 걸로 둬주먹은 줘야지 그리 아까움 그냥 다 가져 가시게나~!
우측 능선으로 올라감 고거 밟혀서 못다니네~~ㅋㅋㅋ
*뽕나무 버섯
늦가을 참나무나 소나무 그루터기, 낙엽이 쌓인곳등에 발생 한다.
항암 효과가 있으며 찌게나 복음등 어떤 요리도 가능 하며 향과 맛이 좋다.
가다바리, 쿨크, 개암버섯등으로 불리기도 하나 정확한 명칭은
뽕나무 버섯으로 자루에 반지 모양의 턱수가 있는것이 특징이다.
2013년 9월 25일 피크(온 산이 개암버섯 천지)
9월 29일 끝나 가는 개암 버섯
10월 3일 개암버섯 시즌 종료
* 기타 직거래처 확보 방법, 적은 돈으로 농장 만드는 법등은 따로 정리해 뒀으니
(cafe.daum.net/beyondorganic ) 참고 하세요.
* 무항생제 재래란,표고, 산더덕 필요하신 분은 쪽지 주세요~`
로 부르고 있다.
뽕나무버섯은 참나무등 활엽수 구르터기나 낙엽이 쌓인 바닥에서 군생한다.개암버섯과 함께 이 버섯이 발생을 하면 버섯철이 끝나 간다는 전조라고 보면 된다. 갓 위에 바늘 모양의 인편이 빼곡하고 갓 아랫부분에만 방사상의 주름 형태가 흐리게 보인다.
이 버섯 역시 데쳐내서 그 물을 버리고 따로 요리 한다. 데친 버섯을 물기를 적당히 짜낸 후 먹을 양만큼 용기나 비닐봉지에 냉동 보관 했다가 겨우내 된장찌게를 끓여 먹으면 좋다. 역시 향도 좋고 쫄깃하며 맛있는 버섯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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