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촌 귀농을 위해 터를 잡고나면 가장 먼저 부딪치는 것이 토박이들과의
마찰이다. 텃새를 부리듯 적지않은 정착 자금 등을 요구하는
경우들이 대부분이기 때문같다.
지금의 시골길들은 새마을 운동시 보상 한푼 받지 못하고 뺏기다 시피 만든
것들이 대부분이나 이를 모르는 외부인들이 당연한 권리인냥
흙먼지를 날린다면 좋아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시골은 실패한 사람들만이 모여 사는 곳은 아니다.
젊음을 다바쳐 국가 발전에 이바지 한 후 자연과 함께 노후를 보내기 위해
내려 온 산업역군들도 많다.
도시에서 실패한 사람은 시골에서도 어려우며 시골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어디에서도 그 결과는 뻔하니 논리로 맞서기 보단
시간을 두고 해결하며 고개숙여 다가가 보면
어떨지 싶다..
자기와는 아무 관계가 없는 일임에도 마을의 딴지맨 하나가
하루가 멀다 올라와 감놔라 배놔라 태클을 걸어대 전봇대 하나
새우는데도 몇번을 옮겼다.
지금이야 웃고 살지만 닭집 하나 짓는데도 취미가 민원이라는
고노무시키가 민원을 넣어 몇번씩 중단되며
한철씩 걸리게 만들었다.
버려진 골짜기였지만 골마다 산약초들로 발디딜 틈이 없으나
마을 사람들과 수확을 나누니 수만평임에도 베짱이가 따로없다.
토박이들에 태클은 어디든 있는일이지만 사귀고 나면
도시와는 비교할 수 없이 따뜻한 곳이니
내것을 먼저 내어줘보면 어떨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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