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으로 접어드니 농장이 온통
잡풀과 덩쿨들로 뒤덮였다.
봄에 심은 두릅과 음나무를 살펴 보려
골짜기를 따라 올라 가니
이곳저곳에서 그동안 보지 못했던
버섯들이 보인다.
기록해 두려 사진을 찍어가며
4부 능선에 이르렀을 즈음
다리가 뜨끔하더니 불에 데인것 처럼 아프다.
깜짝놀라 돌아보니 벌집을 건드렸는지
땅벌들이 달려들며 팔도 뜨끔하다.
여름 산은 독충이나 뱀, 땅벌등이 많다.
벌집을 건드렸을 경우 얼른 그 자리를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응급처치로는 야관문(비수리)이나 우산나물,산딸기잎을 찧어
즙을 바르면 통증과 가려움이 가시며
칡이나 참취뿌리,뽕나무 껍질도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