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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시 유의사항6

농산물 사장 개방과 농촌의 미래 .. 농산물 시장이 개방되니 걱정들이 많은 것 같다. 시대의 흐름을 촌부의 힘으로 막을 순 없지만 귀농을 준비중인 사람이라면 그리 절망 할 일만은 아닌 것 같다. 몇번을 되집어 봐도 우리 농촌의 미래는 산에 있는 것 같다. 밀려오는 수입 농산물에 맞서기 위해서는 일정 규모가 필요 하나 .. 2015. 1. 3.
분주한 쎄콤이 ~` 겨울로 접어드니 농장에도 고요가 찾아온다. 닭들도 산속 나들이가 뜸해지고 양짖녁을 찾아 일광욕들을 즐기니 캅이와 쎄콤이도 하루 종일 한가하다. 낙옆이 지고 풀들도 사그라 드니 땅속에 굴을 파고 숨어 지내던 생쥐들이 수난을 격는다. 순찰 돌 일이 없어지자 한가해진 요녀석들이 .. 2014. 12. 31.
몽둥이 싸리 비 ~` 겨울로 접어드니 기다렸다는 듯 눈이 내리기 시작 한다. 훈숫꾼 할아부지 말로는 예전에 비함 암것도 아니라지만 고 암것이 장난이 아니다. 진입로를 따라 쓸어 올라가다 보면 한시간이 훌쩍 지나고 온통 땀으로 뒤범벅 이니 군 생활 3년 눈쓸다 골병 들었다는 이야기가 뻥이 아님을 절절.. 2014. 12. 29.
신정,구정 선물용 더덕 쎄트 ~ 2 ` 깊은 산 골짜기에 자라는 굵은 산더덕은그 효능이 100년근 산삼에 버금 간다 하여 사삼이라고도 불린다. 항암 성분이 다량 함유된 것으로 밝혀진 산더덕은 폐와 기관지 계통에 특별한 효능을 보이며 피를 맑게하고 면역력을 증강시켜 고혈압 환자들에게는 명약 중 명약으로 통한다. 굵은 .. 2014. 12. 24.
여름 끝자락의 산더덕 ~` 장마가 끝나고 8월로 접어드니 더덕향이 골짜기를 뒤덮는다. 봄에 뿌린 씨앗들이 풀속에서 덩쿨을 뻣기 시작했고 굵어지기 시작한 더덕들이 꽃을 피우며 벌 나비를 부르기 때문이다. 더덕은 덩쿨 식물이기에 도라지나 잔대등과는 달리 거친 골짜기나 풀속에서도 양지를 찾아 스스로 줄.. 2014. 8. 15.
그리운 바다 내음 ~ 바다가 좋아 먼바다 갯바위를 일주일이 멀다 다니던 지난 날을 뒤로하고 골짜기에 들어 온지도 일년여가 다되 간다. 수많은 밤을 뒤척였지만 결단을 내리고 나니 산 바람의 시원함에 날아갈 듯 상쾌하다. 산속에 둥지를 틀고나니 가장 그리운 것이 파도 소리와 팔딱이는 활어다. 사방이 .. 2014. 7.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