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도라지는 약성이 뛰어나면서도 성장이 빨라
출하까지 4~5년이 걸리는 일반 도라지와는 달리 파종 후
2년이면 수확하는 신품종이다.
년 중 언제 출하해도 관계는 없지만 식용인 일반 도라지와는 달리
약도라지로 쓰이는 대물들은 계절별 가격 편차가 컸으며
추석 후 1달과 3월이 가장 높은 값이 형성됬다.
수확은 호미보단 긴 뿌리들이 잘리지 않도록 삼지창을 쓰는 것이 좋았고
평수가 넓을 땐 포크레인이 비용도 적게 들었으며
빠르고 손쉬웠다.
굵기가 약간만 달라도 값차가 커 정확한 분류가 고수익에 비결 이지만
초보자는 동전을 기준 삼으면 무난하며
밭에서 대, 중 소로 자루에 담아 그자리에서 용달을 불러
약재 시장으로 보내는 것이 간편한 방법이었다
2년이면 대부분 특 이상으로 분류 되 식용보다 몇배 높은 값에 거래 됬으며
평당 수익이 십여만원에 달한다는 소문은 다소 과장된 것이었지만
뿌리외 씨앗까지 고가에 팔려 그 절반 내외는 무난했다.
대부분 뿌리만을 생각 하나 슈퍼 도라지는 씨앗 수익도 쏠쏠하다.
1천평당 1가마 가량 나왔고 가마당 가격은 1천5백만원 내외 였으며
파종 당해와 다음해 두번에 걸쳐 수확할 수 있었다.
9월 씨가 쏫아지기 직전 낫으로 씨방만 잘라 볕에 10여일 말린 후 털면 그만이며
뿌리는 2년차 씨앗 수확을 마친 후 캐면 된다.
삼지창을 쓰기도 하나 평수가 넓을땐 포크레인이 비용도 적게들며 빠르고 손쉬웠다.
1~2평에 한관 정도 나왔으며 관당 가격은 평균 3만원 내외였다.
굵기에 따라 가격차가 크나 초보자는 뇌두 굵기를 동전 기준으로 분류하면 쉬우며
<5십원 동전 이상 - 상, 백원 이상- 특, 오백원 이상 - 특왕 >
성장이 빨라 2년이면 대부분 특왕으로 분류됬으나
수효가 집중되는 계절이 있어 정확한 분류와 제때 출하가
고수익에 비결이었다.
자루에 10 관씩 <흙무게 포함 50 키로> 담아 용달로
약재 시장에 < 서울의 경우 경동시장, 중부- 금산 약재시장등> 실어 보내면
그 자리에서 입찰 후 통장에 넣어 줘 따로이 신경 쓸 일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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