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체를 드러내기 시작 하는 제 2 농장 ~`
5월로 접어드니 제 2 농장도 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 한다.
봄 가뭄이 심했던 최근 10여년과는 달리 때마춰 비가 와 주니
대부분 발아 되 하루가 다르게 자란다.
수백년간 방치됬던 골짜기 였지만 산약초들로 발디딜 틈이 없으니
한해 사이에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탈바꿈 된 셈이다.
산은 논밭과는 달리 초기 성장은 늦지만 파종만 마치면 알아서들 자라
혼자서 수만평을 관리해도 바쁠 일이 없는 곳이다.
뿌려 둔 두릅과 산더덕들은 밭을 이루기 시작 했고
곰취와 산당귀들도 키재기들이 한창이니
곧 수확도 시작 될 것 같다.
산에 농장을 만들 때는 키가 큰 작물과 그늘을 좋아 하는 엽채류들을 함께 섞어
일시에 다량을 뿌리는 것이 요령이다.
이동 거리가 많아지면 수확에도 어려움이 따르며
단시간에 손익 분기점을 넘어서지 못하면 지킬수도 방치할 수도 없는
난관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풀을 이겨낼 수 있는 토종 종자들을 활용해야 바쁠 일이 없으며
산짐승들이 좋아 하지 않는등의 몇가지만 주의 한다면
노후 준비로도 산만한 곳이 없는 것 같다.
밭을 이룬 두릅 아래로 산더덕,곰취등의 키재기가 한창이다.
씨만 뿌려도 1년이면 수확이 시작 되는 토종 먹거리들도 얼마든지 있다.
키가 큰 장기 작물과 그늘을 좋아 하면서도 성장이 빠른 엽채류들을 섞어 뿌려
토지 활용도를 높여 보니
같은 면적에서 두세배 소득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 기타 재배 방법이나 장소 선택 요령, 직거래처 확보 방법, 적은 돈으로 농장 만드는 법등은
따로 정리해 뒀으니 (cafe.daum.net/beyondorganic )를 참조 하세요.
'나에 귀농 도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약초 농장 만들기 ~ 17 ` (0) | 2018.09.04 |
---|---|
외딴섬 채종 탐사를 마치며 (0) | 2018.08.03 |
산약초 농장 만들기 ~ 15 ` (0) | 2018.04.07 |
산약초 농장 만들기 ~ 14 ` (0) | 2018.03.08 |
산약초 농장 만들기 ~ 13 ` (0) | 2018.03.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