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끝에 장마가 시작 되니 타들어 가던 골짜기에도
생기가 돌기 시작 한다.
시골은 늘 바쁘기만 할 뿐 밥굶기 싶상인 곳이라고들 하지만
반드시 그런것만도 아닌 것 같다.
골짜기는 불모지로만 여겨지며 수백년에 걸쳐 버려진 체로
방치되던 곳 이었지만 전답과는 비교할 수 없는
장점들이 많은 곳이다.
가장 좋은 점은 값이 싸면서도 오염되지 않은 곳이라는 점이다.
건강을 챙기려는 사람들이 하루가 다르게 늘고 있고
청정 먹거리가 각광 받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어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곳이다,
또 다른 하나는 농약이 필요 없다는 점이다.
땅이 살아 있어 다양한 미생물들이 병해를 막아주기 때문으로
적은 비용으로도 고품질을 생산할 수 있는 곳이다.
셋째는 비료 없이도 얼마든지 작물 재배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떨어지는 낙엽이 퇴비가 되 주니 따로이 시비가 필요 없어
바쁠 일이 없으면서도 고소득이 가능한 곳이다.
풀과 잡목, 가뭄등을 이겨 낼수 있는 생명력이 강한 토종 종자 확보와
산짐승이 좋아하지 않는 품목을 선택해야 하는
유의점들이 있긴 하나 이는
조금만 주의하면 극복할 수 있는 문제들이었다.
산에서 가꿀 수 있는 청정 먹거리들은 셀수 없이 많다.
끝없이 풀을 메야 하는 전답과는 달리 뿌려만 두면 알아서들 자라니
적은 투자로도 고수익이 가능한
희망의 땅이기도 한 셈이다.
7월로 접어 들자 산더덕 줄기가 하늘을 향해 뻣어 오르기 시작한다.
덩쿨 식물에 위력을 유감 없이 발휘하며 스스로 풀들을 제압 하니
혼자서 수만평을 관리해도 바쁠 일이 없어 좋다.
두릅나무와 어우러진 산더덕 ~`
성미 급한 녀석들은 벌써 꽃봉우리가 부풀어 오르기 시작 한다.
8월이면 꽃이 피고 씨방이 여물며 온 골짜기로 씨가 퍼진다.
장마가 시작 되자 지난 가을 떨어져 발아되지 못했던 씨앗들이 뒤따라 움이 튼다.
굵어진 개체들을 캐내도 다시 굵어지는 귀한 2세들로
한번만 뿌려 두면 수십년 수확할 수 있는 것도 이때문이다.
수년 전 뿌려 둔 토종 산더덕 ~`
토종은 쓸모 없는 것이라고들 하지만 상태를 살피려 일부를 캐 보니
장마가 계속 되도 하나 같이 씽씽하다.
몇년도 버티지 못하고 도태 되는 개량종과는 달리
십년이 지나도 썪는 법이 없는 보물들이다.
* 작물 선택시 유의사항이나 직거래처 확보 방법, 적은 돈으로 농장 만드는 법등은
따로 정리해 뒀으니 (cafe.daum.net/beyondorganic ) 를 참고 하세요.
토종 씨앗 안내
* 씨앗이 부족해 모두 보내 드릴수 없음을 양해 바라며 꼭 필요하신 회원은 미리 신청 후
입금자 이름,수량 ,주소, 폰번을 댓글이나 쪽지 남겨 두심 접수 순으로 ( 11월 부터)
보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파종시기 : 늦가을부터 6월로 빠를수록 발아율이 높다.
토종 더덕 씨앗 : 1 리터 - 35만원 (1천여평 뿌려짐)
3년생 더덕 종근 : 1 가마 - 50 만원 (당해 씨앗 채종 가능 )
토종 곰취 씨앗 : 1 리터 - 60만원 ( 2천여평 뿌려 짐 )
토종 당귀 씨앗 : 1 리터 - 30 만원 (1천여평 뿌려짐 )
우체국, 012989 -02 -101842 백 가람 ( 010-9589-84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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