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닭 농장 방문기

5 월 17 일

농장을 돌아본 후 토종닭 사육농장을 방문 해볼 계획으로

집을 나섰으나 도로가 주차장이다.

급한 마음에 한숨만 쉬는데 유정란 판매를 알리는

현수막이 보인다.

이정표를 따라 들어가 인사를 건네니

일손을 놓고 반갑게 맞아준다.

 

토종닭을 키워보고 싶어 들렸다니

자리를 권하며 자신에 경험을 들려 준다.

사람들이 실패하는 이유중 하나가

경험 없이 많은 병아리를 한꺼번에 사기 때문이라며

적응력이 강하고 알을 잘 낳는 성계을

분양받아 키워보면 바로 닭걀 생산이 가능해

재미도 있으며 자연스럽게 닭의 습성을

파악할 수 있을 거라 조언해 준다.

 

방사할 수 있는 환경만 된다면 장기적으로는

고가에  판매되고 있는 "백봉"이나 "청계"등

고품질로 승부하는 것이 전망이 밝아 보인다는조언과 함께

사료값을 절약하며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자신만에 노하우도 가르쳐 준다.

 

방사시 발생하는 들짐승들의 공격은

풍산개를 몇마리 풀어 놓으면 해결할 수 있으나

수리부엉이등의 출몰은 감수해야 하며

한겨울 난방비 문제는 화목 보일러를 설치하면  상당부분

줄일 수 있을거라 자문해 준다.

 

친절한 설명과 진솔한 경험담을 들으니 

고민하던 문제들이 일시에 해결되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을 다시한번 실감했다. 

바쁜시간을 쪼개 친절히 답변해 주신

신사장님께 감사의 말씀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