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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농장 영농일기

요 이쁜 놈들 ~~ ㅎㅎ

by 농장 지기 2015. 1. 18.

낑낑 소리가 들려 다가 가보니 캅이 2세가 태어났다.

살살 들여다 보니 다섯 녀석이다,

암수 3 ;2 니 적당한 비율로 눈도 못뜬 녀석들 이지만

오동통 보통 이쁜게 아니다~~ㅎㅎ.

 

골짜기에 농장을 꾸미고 토종닭을 방사할 계획 이라니

모두들 산짐승 밥줄일 있냐며 고개를 젖는다.

이곳은 멧돼지는 물론 삯이며 너구리,족재비 수리부엉이등

온갖 산짐승들이 바글거려의 별 방법을 다 써봐도 효과가 없어

묵밭이 지천인 이유도 이 때문 이란다.

 

고민 끝에 지인에 소개로 전직 조련사 였다는 한 귀농인을 찾아 가

산중에 터를 마련한지 5년이 다 되가지만

아직 닭 한마리 잃은적 없다며 휘파람을 부니

송아지 만한 개 두마리가 나타난다.

북에서도 자랑하던 최고 혈통의 풍산개들 이라며

야들이 있기 때문이란다.

 

1년여를 쫓아 다닌 끝에 새끼 한마리를 가져 왔고

날개 길이만 해도 2터가 다되는 수리 부엉이들이 득실거리던 이 산속에

바위틈에 몸을 숨겨가며 수많 밤을 홀로 견뎌내고 살아남은 

그 어린 강아지가 금의 캅이이다.

 

임야를 활용해 농장을 만들때는 반드시 산짐승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하며

이를 소홀히 한체 시작 한다면 실패는 불보듯 뻔한 일로

죽도록 농사를 지어 봐야 산짐승 밥만 주다 만다.

그 많던 산짐승들을 모두 몰아 내고 산중 제왕으로 우뚝 서

아빠가 됬으니 참으로 대견한 녀석이다.

 

어린 시절 캅이 ~`

요리 순해 보여도 온갖 산짐승들 속에서 혼자의 힘으로 

이겨낸 녀석이다

 

아빠가 된 캅이 ~`

산에 다닐때면 늘 곁에 붙어 뱀이나 멧돼지등이 숨어 있어도 미리 알아체 주인을 지켜 주며

아무리 눈이 와도 경계 순찰을 거르는 법이 없는 참 충직한 녀석으로

골짜기 농장에 일등 공신이다.

 

새로 태어난이 캅이 2 세 ~

눈도 못뜬 녀석들이 매일 요리 헤집고 다닌다.

 

오동통 멋진 폼 ~`

땅에서 떨어지니 불안한지 두발을 뻣으며 재법 버틴다~~ ㅎㅎ

혈통좋은 풍산개 답게 발톱이 재법 날카롭다

 

마당쇠 미역 국 ~`

매일 미역국 끓여 바치느라 죽을 맛이니 니내가 상전이다~` ㅋㅋ

 

* 직거래처 확보 방법이나 돈들이지 않고 농장 만드는 법등은 따로 모아 뒀으니

(cafe.daum.net/beyondorganic ) 참고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