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 동생 면회를 가 던 날 이었던가.
지친 모습의 한 주민이 산을 내려오더니
뭔가를 풀어 놓는다.
온종일 골짜기를 넘나들며 채취한 두릅이란다.
온산을 힘들게 헤메고 다닐 필요 없이
심으면 될 텐데......
......
그 날의 막연한 생각을 실행해 보기위해
3만6천평의 임야를 마련 한지도
어느덧 10여년이 다 되간다.
초창기 생태 파악을 위해 심었던 두릅나무들은
벌써 팔뚝 굵기를 넘어선다.
올해도 벌써 4월로 접어들지만
이런저런 일들로 짬이 나지 않는다.
이봄을 놓치면 또다시 일년을 기다려야 한다.
무슨 일이 있어도 이번 주말부터는
농장으로 가야겠다.
나무를 심으러 가야겠다...
'꿈에농장 영농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숲가꾸기 신청 (0) | 2013.05.14 |
---|---|
자연 그대로의 골짜기농장 (0) | 2013.05.14 |
농장 위치및 습생 (0) | 2013.05.14 |
꿈에농장 (0) | 2013.05.13 |
D+1 이제 묘목심기도 마쳤으니 그간 미뤄왔던 꿈에농장 영농일지 정리를 시작합니다 (0) | 2013.05.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