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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농장 영농일기

늦송이 발생 시기

by 농장 지기 2026. 10. 17.

예년 같으면 덮어야만 잘 수 있을 시기임에도 반팔을 입어야 할만큼 늦더위가 계속

되더니 가을비가 오며 기온이 약간 떨어져 혹시나 늦능이와 송이들이

나올지 싶어 골짜기에 올라 본다.

​

송이나 능이의 작황은 늦여름의 강수량과 직결되나 초가을까지 왕가뭄이 계속됬으니

나오는게 오히려 이상하지만 그나마 가뭄에 콩나듯 하는 것들도 제대로

크지 못하고 쭈글이들이다.

​

일반인들은 크다만 송이를 상품으로 치지만 산꾼들은 다자라 갓이 펴진 송이를

선호한다. 식감도 좋고 쓰임이 많기 때문으로 송이는 장아찌로도 별미이니

이참에 좀 담아둬야 쓰것다.

능이도 한가지 이지만 송이는 무리지어 나오는 버섯이어 조건만

맞으면 한곳에서도 배낭 가득이 보통인 버섯이다.

가뭄때문인지 가뭄에 콩나듯 하더니 그나마 나오는 늦송이들도

모양이 빠지고 영 중구난방들이다.

몇년 전 담아 둔 장아찌를 꺼내보니 아직도 그대로다.

송이는 등심 구이나 불고기로도 좋지만 장아찌를 담으면 천상의

맛이라 할 만큼 미식가들도 울고갈 별미이니 누가 주인이 될진

모르나 이참에 좀 담아 둬야 쓰것다.

* 기타 산약초 재배법이나 능이 종균 배양법, 송이 능이 오래 보관 하는 법

등은 올려 둔 글들을 참조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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