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은 반드시 넓은 면적이 필요한 것은 아니며 면적이 좁아도
활용 여하에 따라 몇배의 소득을 올릴 방법들은
얼마든지 있었다.
혼작도 그중 하나로 요즘은 생소한 이야기가 되버렸지만 식량이
부족했던 예전에는 대부분의 농가들이 콩밭무우나 두렁콩 등
수확 시기가 다른 작물들을 함께 심어
토지 활용도를 높였다.
헛골이나 밭둑도 적절히 활용하면 같은 면적에서 몇배의 매출이 가능했으며
작물이 자라며 풀이 나는것을 억제해 인건비까지 절약 되
꿩먹고 알먹고가 따로 없었다.

슈퍼도라지 밭 헛골을 따라 쪽파나 시래기 무우씨 등을 던져 둬보니
꽁으로 얻어지는 수익이 쏠쏠해 같은 면적에서 두배의 소득도
어려운 일만은 아니었다.

산에서도 혼작은 활용도가 높았다.
산더덕이나 도라지 등은 소득 발생까지 시간이 걸리는 단점이 있으나
즉시 수확이 가능한 산당귀와 곰취 등의 산나물들을 함께 뿌리니
단시간에 소득도 얼마든지 가능했다.

밭둑을 따라 탱자씨를 뿌려두니 출조망을 치지 않아도 외부인은 물론 산짐승도
들어오지 못했으며 울타리 아래 발아되는 탱자묘목이나 싸앗에서
얻어지는 수익이 년봉에 가까웠다.(한냉종 탱자씨는 한가마
3천여 만원에 거래 됬지만 5백여평 밭둑에서도 매년
한가마 가량 수확이 가능했다)
*기타 자투리땅 활용법이나 지자체별 무료지원 작물, 산림청 지원 작물
토지구입 지원금 신청방법 등은 올려 둔 글들을 참조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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