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골짜기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 같다.
수백년 동안 농약 한방울 준적없는 청정 지역으로 투자비가 적고 바쁠일이
없으면서도 소득 또한 쏠쏠하기 때문이지만 산에 농장을 만들때는
몇가지 주의도 필요했다.
산은 전답과는 달리 산짐승들에 놀이터와 같은 곳으로 작물 선택을
소홀히 하면 산짐승 밥주다 말기 때문으로 가시 울타리 등도 효과는 있었지만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개를 풀어두는 것이었다.
풍산이 등은 주인에게는 온순하지만 영역 본능이 강해 시키지 않아도
수시로 순찰을 돌며 농장에 산짐승들이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풍산이들은 충성심이 강해 주인의 것은 손대지 않지만 산짐승들에
용서가 없었으며 경비견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어릴때 부터
함께하는 것이 중요했다.
산에서는 고라니나 멧돼지 등도 한번에 제압할 수 있는 대형견들이 필요했다.
몇번만 데리고 다니며 경계를 가르쳐도 자기 영역을 알았으며
낙엽 아래 숨어 있는 뱀까지도 알아내 위험으로부터
주인을 지켰다.
영역 본능이 강하고 청각과 후각이 발달해 조금만 이상해도 득달같이 쫓아갔고
위험을 감지한 산짐승들은 꽁지빠져라 삼십육계 후 다시는 오지 않았으며
좀도독 역시 짖는 소리만 들려도 들어오지 못했다.
경계를 따라 탱자나 두릅씨를 뿌려 두는 것도 효과가 있었다.
철조망에 1/100도 들지 않았지만 3년여가 지나자 왕가시가 있어
외부인은 물론 산짐승도 들어오지 못했다.
** 산약초들로 밭을 이룬 골짜기 농장 ~`
산은 수백년 동안 농약 한방울 준적없는 전망밝은 청정지역으로
버려진 골짜기에 씨만 뿌려둬도 알아서들 자라는 고소득 산약초들도
셀수없이 많아 노후 준비로도 산만한 곳이 없었다 **
* 임야 구입 지원금 신청 방법이나 산림청 무료지원 작물, 작물 선택시 유의 사항,
기타 울타리 만드는 법 등은 공지글 참조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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