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짜기에 달구들을 방사하니 웃지 못할 일들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염려하던 산짐승 문제는 풍산이를 풀어 해결을 했지만
눈만 뜨면 산으로들 올라가 어두워 져도 내려올 생각들을 안하니
지들이 꿩인줄 착각하는 모양이다.
얼마전엔 골짜기에 달걀을 숨긴 오골이들이 제각기 병아리들을
부화해 데려와 횡재했다 했더니 야들도 어미를 닮았는지
중닭도 안되 산으로만 향한다.
조류로서의 야생 본능 때문 같으나 산에는 삵이며 수리 부엉이,
매 등 천적들이 언제 어디서 공격해 올지 모름에도 지들이 대장인줄 아니
하룻강아지란 이를 두고 하는 말인가보다
어리지만 빠르기가 번개로 귀퉁이로 몰아도 수십미터씩 날아가고
쉴때도 나무위로 올라가니 별방법이 무용지물로
도대체 야들을 어찌해야 한다냐 ...
요 이쁜놈들 ~~ㅋㅋ
눈만뜨면 골짜기로 향하더니 산속에 알들을 숨겨 한무리를
부화해 데려와 겨우 잡아 달구장에 .~~ㅎㅎ
어미의 보살핌 때문인지 모두 건강하고 성장도 빨라
그사이 중닭이 다되간다.
가시 덤풀로 막아봐도 소용이 없으니 ~~ ㅠㅠ
어미를 닮았는지 야생 본능 때문인지 다 크기도 전부터 산으로만 향하고
여차하면 수십미터씩 날아가 버린다.
쉴때도 지붕이나 꼭대기 횟대만을 고집하고 경계심이 강해 바스락 소리만 나도
날아가 버리니 도대체 요노무시키들에 버르장머리를
어찌해야 고친다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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