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둔 골짜기를 활용해 산약초 농장을 만들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 같다.
혼자서 수만 평을 관리해도 바쁠 일이 없고 소득이 쏠쏠하면서도
한번 뿌려두면 수십 년에 걸쳐 수확하기 때문이지만
산약초 농장을 만들때는 몇가지를 유의해야 한다.
첫째는 풀과의 관계이다.
골짜기는 경사가 심하고 잡목들도 많아 모든 비용이 배로 드는 곳이다.
아무리 전망이 밝아도 풀을 이겨내지 못하는 작물들은
일이 끝이 없어 피하는 게 상책이다.
둘째는 산짐승 피해 여부이다.
산은 논밭과는 달리 산짐승들에게는 안방과 같은 곳이다.
철조망을 치는 등 법석을 떨어대기도 하나 지키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며
산짐승 피해가 없는 산약초를 선택해야 낭패 보지 않는다.
셋째는 수확기간이다.
대부분에 산채류들은 봄 며칠 수확에 그치나 수확기간이 길고 수확량이 많으며
잎 외 뿌리나 줄기까지 쓰거나 건조 보관, 장아찌로도 제격인 작물들이 있다.
이런 개체들을 선택해야 고소득이 가능하며
재고 부담이 없다.
근친 교배 여부도 살펴야 할 사항이다.
종자는 추후 수십 년을 좌우하는 영농에 근간이다.
무분별한 채취로 개체수가 줄어 소량이라도 큰 산에서 종자를 받아 번식시켜야
해충 피해가 없는 강한 개체들을 얻을 수 있으며
종자의 우량 여부에 따라 소득면에서도 수배 씩 차가 나
잎에 반점이나 벌레 자국 등이 있는 개체들은 그냥 줘도 버리는 만 못했다.
굵어질수록 값이 뛰는 산더덕 ~`
풀 속에서도 잘 자라며 시간이 지날수록 소득이 증가해 임야 활용에 최적의 작물이지만
종자에 따라 성장 차가 커 소량이라도 곧고 실한 개체에서 씨를 받아야 하며
굵어질수록 몇 배씩 값도 뛰어 서두를 일이 없는 작물이다.
수확 기간이 긴 곰취 ~`
봄 며칠 수확에 그치는 대부분에 산나물류와는 달리 7월까지도 잎 채취가 계속되며
장아찌로도 별미여 재고 부담이 없는 고소득 작물이나
잎이 크고 벌레 자국이 없는 우량한 개체에서 종자를 받아야
수확량이 많다.
잎 외 뿌리까지 쓰는 산당귀 ~`
피를 맑게 하며 향이 좋아 잎은 차나 고급 쌈채로, 뿌리는 모든 한약에 빠지는 법이 없어
가꿔만 두면 버릴 것이 없는 같은 면적에서도 배이상 소득이 가능한
전망 밝은 산약초이다.
없어 못 파는 두릅~`
자연 채취에만 의존할 뿐 작물로 여기는 사람조차 적지만 거친 골짜기 어디에서도 잘 자라며
늘 공급이 부족해 전량 예약 판매되는 청정 먹거리로 봄 며칠 수확외
농장에 거주할 필요조차 없지만 순이 굵고
옆순이 많은 개체에서 씨를 받아야 종자로서의 가치가 있다.
골짜기는 수백 년 동안 농약 한 방울 준 적 없는 청정지역으로
논밭과는 비교할수 없는 부가가치를 지닌 곳이다.
늦가을에서 봄사이 낙엽만 헤치고 뿌려 두면 잘 자라지만
굵어질수록 값이 뛰는 장기적 작물외 성장이 빠른 엽채류들을 섞어 뿌려보니
빠른 소득 발생도 얼마든지 가능했으며 작물 선택만 유의하면
같은 면적에서 몇배의 소득도 가능했다.
* 기타 장소 선택이나 직거래처 확보 방법, 적은 돈으로 농장 만드는 법등은
각 방에 올려 둔 공지 글들을 참조하세요.
*산약초 씨앗 안내
씨앗이 부족해 모두 보내 드릴 수 없음을 양해 바라며
필요하신 회원은 주소와 폰번, 수량, 입금인 이름, 댓글이나 쪽지 남겨 두심
접수 순으로 보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야생종 더덕 씨앗 : 1 리터 - 35 만원 ( 1천여 평 뿌려짐 )
야생종 곰취 씨앗 : 1 리터 - 60 만원 ( 2천여 평 뿌려짐)
야생종 당귀 씨앗 : 1 리터 - 30 만원 ( 1천여 평 뿌려짐 )
야생종 두릅 씨앗 : 1 리터 - 50 만원 ( 3천여 평 뿌려 짐 )
야생종 두릅 뿌리 : 500개 - 30 만원
도라지 씨앗 : 1 리터 - 15 만원 ( 1천여 평 뿌려짐 )
우체국 012989 -02- 101842, 백 가람, 010-9589-8466
'꿈에농장 영농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농장 견학과 코로나 (0) | 2020.12.10 |
---|---|
한냉종 탱자 묘목,씨앗 분양 (0) | 2020.12.02 |
유망 작물 (0) | 2020.11.19 |
산약초 파종 시기와 방법 (0) | 2020.10.21 |
좁은 면적에서 고소득 올리는 요령 (0) | 2020.10.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