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꿈에농장 영농일기

전원 주택을 지으려 한다면

by 농장 지기 2019. 10. 22.

자연으로 돌아 가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 같다.

회색 도시와는 달리 풀벌레 소리로 하루를 시작하며 별을 보는 저녘과

청정 먹거리를 가꾸는 재미 또한 쏠쏠 하기 때문 이지만

전원 주택을 지을때는 몇가지를 유의해야

낭패보지 않는다.


첫째는 크기이다.

대부분에 사람들은 벽난로와 잔디가 깔린 넓은 정원에 손주방까지 구상 하지만

이는 보기에만 화려할 뿐 스스로 마당쇠가 되 도끼질을 하지 않는한 아무 쓸모가 없으며

1년에 한번도 힘든 벌초를 매주 하는 격이니 골병들기 싶상으로

고생을 사서 하는  것과 다를 바 없는 일이었다.


시골은 한여름을 제외 하고는 기온이 서늘해 늘 낭방이 필요 하지만

사방이 막힌 도시와는 달리 아파트의 두배를 들여도 절반밖엔 효과가 없으며

노후에 수십만원씩 나오는 난방비도 보통 문제가 아니어

적당한 규모로 지어 테라스등을 활용하는 것이

건축비도 적게들어 백번 좋았다.


둘째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도록 지어야 한다는 점이다.

아무리 고급 자재를 쓰거나 값비싼 정원수등을 심어도 산속에 물고기 형상의 집을 짓거나

바닷가의 통나무 집등은 흉물 스러울 뿐 유사시 팔수도 없어 

전원 주택은 돌 하나까지도 있는 그대로를 활용해 자연과 조화를 이루도록 지어야

보기에도 좋고 재산적 가치를 인정 받는다.


대부분에 사람들이 경관만을 생각 하나 도시와 시골은 정서가 달라

이웃 잘못 만나면 하루도 편할 날이 없으며

규모가 크거나 관리에 손이 가도록 설계 한다면 살기도 어렵고 팔리지도 않아

죽도록 고생만 하고 노동에 시달리게 됨을

유념 해야 한다.


전원주택은 적당한 규모로 지어 필요할 때마다 확장 할수 있도록 설계하는 것이 요령으로

쎈룸등을 활용하면 건축비도 절약되고 난방비도 적게들었다.


언제든 증축이 가능한 집은 작아도 문제될게 없으나 터는 훗날엔

몇배를 들여도 확장이 어려워 넓게 잡는것이 좋다.

터가 좁으면 사용에도 불편하고 활용도가 떨어져 조금 외곽으로 나가더라도

넓게 잡아야 쓰임새가 많으며 훗날 매도에도 유리하다.


탱자나무 울타리 ~`

전원 주택은 고급 자재등을 쓰기보단 주위 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지어야 재산적 가치를 인정 받는다.

탱자나무는 시멘트 담장과는 비교가 안될 많큼 운치도 있지만 정원수로도 그만이어

십여년만 지나면 한그루에도 수십만원을 호가해 유사시 울타리만 캐 팔아도

건축비를 회수하고 남으니 꿩먹고 알먹고가 따로 없었다.

'꿈에농장 영농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품종 슈퍼 도라지 동영상  (0) 2019.10.25
나는 자연인이다  (0) 2019.10.24
곰취 농장 만드는 요령  (0) 2019.10.18
늦 능이   (0) 2019.10.04
산약초 씨앗 채취 요령  (0) 2019.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