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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릅,음나무 재배법

두릅과 여름

by 농장 지기 2019. 7. 24.

여름이 깊어지자 골짜기 두릅들도 꽃대들이 굵어지기 시작 한다.

대부분에 농부들이 땡볕 아래에서 풀을 메랴 농약을 주랴 눈코 뜰새들이 없지만

비가오든 가뭄이 들든 신경 쓸 일이 없어 좋다.

 

골짜기에서 가꿀 수 있는 청정 먹거리들도 셀수 없이 많으며

모두들 선생 인냥 말들을 하지만 작물 선택에 있어서는

각별한 신중함이 필요한 일 같다.


어떤 작물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모든게 달라지며

풀속에 팽게쳐 둬도 알아서들 자라고 소득이 높으면서도 바쁠 일이 없는 작물들도

얼마든지 있기 때문이다.


산은 논밭과는 달리 외부인이 드나 들어도 보이지 않는 곳 이라고들 하지만

두릅은 봄 몇일 수확만 마치면 지킬 필요 조차 없어

혼자서 수만평을 관리해도 베짱이가 따로 없다.


판로 걱정이 없다는 점도 강점이었다.

대부분에 귀농인들이 흉년에는 팔게 없고 풍년이 들면 값이 폭락 하니

이래저래 죽을맛 이라고들 하지만 따로이 신경쓸 일이 없으니

바람도 쐴 겸 몇일 먼 바다 채종 여행이나

다녀와야 쓰것다.


여름이 깊어지니 꽃대들이 굵어지기 시작 한다.

모두들 쉬쉬 하지만 야생종 두릅은 맛과 향이 뛰어나 전량 예약 판매 되는 실정이며 

뿌리나 씨앗 역시 고가에도 없어 못판다.


발아 된 아가 두릅 ~`.

대부분에 작물들이 가뭄에 몸살들이 심했지만 생명력이 강해 독야 청청이다.

어디서도 잘 자라고 한두개만 살아 남아도 주위로 퍼지며

단지를 이루니 참 대단한 녀석들이다.


귀농의 성패는 작물 선택이 좌우하는 것 같다.

도시 얼뻥이의 철없는 짖이라고들 웃었지만 몇미터에 한둘씩 심어 뒀을 뿐임에도

주위로 퍼져 골짜기마다 한가득이다.

거친 땅에서도 잘 자라 자투리 밭둑이나 농장 경계를 따라 심어 두면 순 채취도 쏠쏠 하고

가시가 있어 고라니나 외부인들이 들어오지 못해 울타리로도 그만 이지만

야생에서 종자를 채취해 심어야 풀벌레들의 공격을 이겨낸다. 


*기타 재배 방법이나 장소 선택 요령, 직거래처 확보 방법, 적은 돈으로 농장 만드는 법,

야생종 씨앗 필요하신 회원들은 각 방에 올려 둔 글들을 참조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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