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꿈에농장 영농일기

자연으로 돌아가려 한다면

by 농장 지기 2019. 7. 19.

산약초를 재배 하려는 귀농인들이 늘고 있는 것 같다.

투자비가 적고 바쁠 일이 없으면서도 소득 또한 쏠쏠하기 때문 이지만

산에 농장을 만들려 한다면 자연 그대로의 방식으로 방향을 잡는

지혜들을 발휘해 보면 어떨지 싶다.


산약초를 재배하려 한다니 모두들 나무부터 베야 한다 성화 였지만

있는 그대로를 활용 하기로 방향을 정했다.

나의 작은 욕심으로 수백년 골짜기를 폐허로 만든 다는게 영 내키지 않을 뿐 아니라

방법이 아주 없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었다.


언제든 원상 복구가 가능 하도록 자연 그대로의 방식을 택해 보니 

생각치 못했던 좋은 점도 많았다.

그늘 속에서도 잘 자라는 산약초들도 얼마든지 있어 별도의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다양한 작물들을 재배 할 수 있었고

민둥산과는 비교할 수 없는 고품질들이 나왔다.


또다른 장점들도 한두가지가 아니었다.

떨어지는 낙엽들을 퇴비로 활용하니 토양 황페화의 주범이라는 화학 비료가 필요 없어

농약을 치지 않아도 병해가 없어 판매에도 유리했고

소비자 반응도 몇배 좋았다.


전원 주택 또한 한가지 인것 같다.

아무리 고가의 자재들을 써도 산에 물고기 형상의 집을 짖거나

바닷가에 통나무 집을 지어선 흉물 스러울 뿐으로

전원 주택은 돌 하나 까지도 있는 그대로를 활용해 자연과 조화를 이루도록 지어야

보기에도 좋고 재산적 가치를 인정 받는다.


골짜기는 산짐승들에게는 안방r과도 같으며 다양한 생명들이 어우러져 사는 곳이다.

나무부터 베기 보단 다음 세대들도 생각하는 작은 배려나

함께 가는 열린 마음들은 어떨지 싶다..


다양한 산약초들이 자생하는 자연림 ~`

생태계가 안정 된 자연림은 풀이 적고 다양한 산약초들이 함께 자라나 

욕심을 부려 나무를 베내면 순식간에 잡목들이 뒤덮어 수십년이 걸려도 회복이가하며

조금만 비가와도 사태가 발생해 일이 끝이 없고

비용도 눈덩이 처럼 불어 남을 유념해야 한다.


자연 그대로의 방식을 택한 닭장~`

포크레인을 불러 돌부터 치운 후 하우스를 지으라 야단들 이었지만 

언제든 원상 복구가 가능 하도록 자생하는 나무들을 기둥으로 활용하는 옛 방식을 택해 보니

비용도 적게 들었고 바위들은 닭들의 휴식처가 되 줬으며

소비자들의 반응도 몇배 좋았다.



끈 하나가 전부였던 골짜기 농장 ~`

농장 경계를 따라 두릅 씨들을 뿌려 둬보니 철조망 값에 절반도 들지 않았지만

2~3년이 지나자 가시 울타리가 되 줘 외부인은 물론 산짐승도 들어오지 못했으며

두릅 수확도 쏠쏠해 꿩먹고 알먹고가 따로 없었다.


전원주택 탱자나무 울타리 ~`

시골은 밥 굶기 싶상이라고들 하지만 별 돈 들이지 않고도 몫돈 마련할 길도 많은 곳이다.

탱자나무 울타리는 벽돌담의 1/20도 들지 않지만 비교할 수 없이 운치가 있으며

몫돈 마련에도 그만인 수종이다. 

정원수로도 제격이어 팔뚝만한 한구루에 수십만원을 호가해 십여년만 지나면

울타리만 캐 팔아도 건물값을 회수 하고도 남으니

세멘트 담장만을 고집할 일만도 아닌 것 같다.


나무를 베내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며 그늘에서 잘 자라는 산약초들도 얼마든지 있다.

있는 그대로의 상태에 산더덕과 곰취 산당귀들을 뿌려 떨어지는 낙엽들을 퇴비로 활용해 보니 

비용을 적게 들이고도 바쁠 일 없이도 고품질들이 줄줄이 나왔다..


*산약초 씨앗 필요하신 회원은 미리 신청 바라며 기타 재배 방법이나 장소 선택 요령, 직거래처 확보 방법,

적은 돈으로 농장 만드는 법등은 각 방에 올려 둔 글들을 참조 하세요.


'꿈에농장 영농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약초 농장을 만들려 한다면   (0) 2019.07.30
야생 천마  (0) 2019.07.20
아로니아..  (0) 2019.07.08
직거래처 확보와 덤  (0) 2019.07.01
빠른 성장을 원한다면  (0) 2019.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