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가기 좋은 무인도1 철지난 망중한 ~~ ` 늦여름으로 접어들며 기승을 부려대던 풀들이 한풀 꺾이니 어설픈 농부도 베짱이가 따로없다. 하루가 멀다 먼바다 갯바위를 오르내리던 때가 어저께 같은데 골짜기 산약초들과 노닦이다 보니 어느덧 몇해가 훌쩍 흘렀다. 은퇴 후엔 섬에서 살겠다 입버릇이던 젊은날 이었지만 산에 둥지.. 2017. 8.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