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땅을 활용한 몫돈 마련1 탱자나무 울타리 울타리로 심어 둔 탱자나무에서 탱자들이 익어간다. 탱자나무는 정원에 한그루만 심어 둬도 정신을 맑게 하는 향이 마을 어귀까지 퍼지는 고유 수종이다. 자연 친화적 이어 보기에도 좋을 뿐 아니라 농장 주변에 철조망을 치려니 수백만 원이 들어 비용을 아끼기 위해 심었던 것이나 시간이 지날수록 생각지도 못했던 장점들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가장 좋은 점은 가을마다 울타리 주변에 떨어지는 탱자와 자연 발아 된 묘목에서 얻어지는 수익이 농장의 냉방비나 기름값 및 기타 잡비들을 해결하고도 남는다는 점이다. 일체의 병해가 없으며 향기 외에도 봄을 알리는 순백의 꽃과 가을의 샛노란 열매, 사철 푸른 줄기 등이 일품이어 고급 주택 정원수로 수효가 많아 팔뚝만 한 한그루에도 수십만 원을 호가해 십여 년만 지나면 울타리만 캐 .. 2023. 10.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