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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이버섯4

가을 골짜기는 먹거리 천국 가을로 접어드니 골짜기마다 먹거리 천지다. 버려진 골짜기를 선택해 산약초 농장을 만든다니 모두들 바보라 웃었지만 씨만 뿌려 뒀을 뿐임에도 철마다 한 아름씩 내어주니 보물 단지가 따로 없다. 폭염에 가뭄까지 겹치며 연일 타들어 가던 골짜기 였지만 늦 장마가 지나고 가을로 접어.. 2019. 9. 17.
눈과 산약초 혹한속 긴 가뭄 끝에 기다리던 눈이 온다. 춘향이 이도령 만큼이나 버선발 이지만 하루종일 변죽만 울리더니 아침에 일어나자 골마다 제법 오동통이다. 산은 경사로 인해 가뭄 영향이 큰 곳 이지만 부엽토 사이의 얼음이나 겨우내 쌓여있는 눈은 건조한 겨울 골짜기의 수분 공급원으로 .. 2019. 2. 8.
골짜기 농장의 초가을 극심한 폭염에 늦장마까지 계속 되더니 언제 그런일이 있었냐는 듯 하루가 다르게 서늘해지며 골짜기마다 가을 진객들이 눈인사니 자연의 시계는 늘 변함이 없어 좋다. 자연이 내어주는 선물들로 늘 풍성한 곳이 산이기도 하지만 가을은 가는 곳마다 먹거리들로 넘쳐나는 1년 중 가장 풍.. 2018. 9. 7.
농장의 석이버섯 ~` 버섯을 좋아해 가을이면 얼굴 보기 힘든 지인에게 지난 가을 준비한 뽕나무에서 느타리가 나왔다 했더니 그세를 못 참고 쪼르르 달려와 입맛까지 다시며 부러워 죽는다. 7부 능선에 오르면 병풍 처럼 바위가 펼쳐져 있는데 지나다 보니 석이 버섯도 제법 있더라 했더니 이 친구 대뜸 차에.. 2014. 5.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