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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이 필요없는 작물4

두릅 씨앗 채취 시기 8월로 접어들자 두릅 씨앗들이 굵어지기 시작한다. 두릅은 자연 체취에만 의존할 뿐 작물로 여기는 사람조차 적으나 버려진 골짜기 활용에 최고의 작물이다. 두릅의 가장 큰 장점은 투자비가 적다는 점이다. 기타의 작물들과는 달리 번식력이 뛰어나 몇 미터에 한둘씩만 심어 둬도 주위로 퍼지며 밭을 이뤄 한번만 뿌려둬도 수십 년에 걸쳐 수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확외 손댈 일이 없다는 것 또한 강점이다. 입산 금지가 강화되 찾는 사람이 많아도 공급이 부족해 전량 예약 판매되는 실정으로 봄 며칠 순 채취만 마치면 농장에 거주할 필요 조차 없어 퇴직 준비로도 제격이었다. 묘목이나 뿌리를 잘라 심기도 하나 가장 비용이 적게 드는 것은 씨를 뿌리는 방법으로 열매가 검게 변해 쏟아지기 직전 채취해 껍질을 벗겨 흐르는 물에.. 2021. 8. 6.
산약초 재배에 좋은 산 버려둔 임야를 활용해 산약초 농장을 만들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 같다. 투자비도 적고 바쁠 일이 없으면서도 소득 또한 쏠쏠하기 때문이지만 장소 선택시에는 몇 가지 주의도 필요하다. 대부분에 사랍들이 완만한 남향의 산만을 찾아 발품들을 팔지만 그런 곳은 값만 비싸고 묏자리로나 적합할 뿐 산약초 재배에는 좋은 곳은 아니다. 산은 전답과는 달리 경사로 인해 늘 건조한 곳이어 가뭄 영향이 크며 대부분의 산약초들은 바람과 그늘을 좋아해 고품질 생산에도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동향보다는 서향이 좋은 것도 비슷한 이유이다. 풀잎에 맺힌 아침 이슬은 습을 공급해 주는 보약과도 같은 존재들이나 동향은 아침부터 볕이 강해 서향보다 이른 시간에 산이슬들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가장 적지는 북서향이나 북향의 골짜기였다. .. 2021. 6. 24.
농촌의 미래 산에 있어 온갖 매연과 교통지옥에 시달리며 출퇴근을 반복하던 회색 도시를 뒤로하고 자연으로 돌아온지도 어느덧 10여 년이 흘렀다. 풀벌레 소리로 하루를 열고 별을 보며 잠드니 별천지가 따로 없지만 몇 번을 되짚어 봐도 농촌의 미래는 산에 있는 것 같다. 영농에 있어 가장 힘든 것은 풀이다. 심고 캐기를 반복하는 것이야 그렇다 쳐도 농사는 풀과의 전쟁이라고들 하듯 뽑아봐야 며칠이면 다시나니 인건비나 쉴 틈이 없는 것은 제쳐 두고라도 땡볕 아래에서 온종일 풀과 씨름하는 것은 보통 인내를 요하는 일이 아니다. 또 다른 하나는 농약이다. 살충제 살균제에 제초제, 영양제등 가짓수도 한둘이 아니며 열흘이 멀다 약통을 들어야 하니 독한 냄새를 떠나 건강에도 좋을 일이 없지만 수확량이 많다며 개량종만을 선호하다 보니 농약 없이도.. 2021. 5. 26.
작물로 풀을 제어 하는 요령 ~ ` 귀농인들이 영농에 도전하며 격는 어려움 중 하나가 풀과의 전쟁인것 같다. 뙤약볕 아래에서 풀을 메는 것이 보통 일이 아니며 생명력이 강해 끝없이 뽑아도 돌아사면 다시 나기 때문이다. 풀 뽑기에 지쳐 중도 포기 하고 마는 귀농인들이 많으며 작물로 풀을 제어하는 다양한 방법도 많.. 2016. 8.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