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지 선택 요령6 골짜기 농장의 겨울 ~` 겨울로 접어드니 새벽 기온이 영하 18도를 오르 내린다. 강원도 골짜기는 봄이 짧고 겨울이 길어 농한기가 긴 장점도 있지만 늘 폭설이 문제다. 전방에서 군 생활을 한 사람 이라면 금방 이해되는 일이지만 한번 내린 눈은 봄이 되야만 녹으며 그때 쓸지 않으면 길이 막혀 고립되기 싶상이.. 2014. 12. 21. 토굴속 더덕 ~2 ` 산더덕은 거친 산 풀속에서도 잘 자라며 굵어질수록 값이 뛰어 한번만 뿌려두면 사철 출하가 가능한 고급 식재료 이지만 선물용으로 수효가 많은 년말이나 구정 공급를 위해서는 땅이 얼기 전 미리 채취해 보관해야 한다. 대부분에 작물은 저온 창고에 보관 하지만 저온 창고는 시간이 .. 2014. 12. 19. 드디어 첫 표고가 ~` 캅이에게 농장을 맞겨 두고 서울 집에 다녀 왔다. 골짜기를 둘러 보는데 건너편 표고목에 낯선 모습들이 보인다. 혹시나 싶어 다가가 보니 요게 왼일 ~~ㅋㅋ 가을로 접어 드니 혹시 표고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도 했었지만 막상 모습을 드러내니 자연의 힘을 믿어 보자며 일체의 간섭을 배.. 2014. 9. 11. 골짜기에 능이들 ~` 가을로 접어드니 온 골자기가 먹거리 천지다. 첫 두릅이 20여일이나 빠랐고 싸리버섯들이 나오기 시작해 올라가 보니 벌써 손바닦 크기 이상 자란 능이들이 보인다. 능이는 1키로에 10만원도 넘는 고가에 버섯 이지만 언제나 그림에 떡이었다. 크기도 전에 사람들이 싹쓸이를 해 버리기 때.. 2014. 9. 6. 골짜기의 야생 표고 ~` 깊은 골 고사한 참나무에 자생하는 야생 표고는 능이,송이와 함께 3대 버섯으로 불릴 만큼 귀한 버섯이다. 그간 간간히 보이던 야생 표고들이 간벌을 하고 나자 정상 부근 버려진 참나무 토막에서 고개들을 내민다. 지난 해 보다 19일이 빠르다. 베어낸 수종의 절반이 참나무 였으니 야생 .. 2014. 9. 3. 임야를 선택하고자 한다면 ~4 임야를 선택해 산나물을 가꾸며 가축을 기르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지만 이때는 몇가지 사항을 유의해야 한다. 산은 경사가 심하고 밤낮의 기온차가 커 논밭과는 다르기 때문이다. 임야에 작물을 심으려 할때는 중턱부터 심어보라 권하고 싶다. 대부분에 사람들은 아래에서 부터 심어 올.. 2014. 7.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