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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농장 영농일기

고노매 민원 때문에...

by 농장 지기 2013. 12. 9.

몇일 날씨가 풀리더니 다시 눈이 쏫아진다.

서울은 비가 왔는데 농장에 도착하니 발목이 빠지도록 눈이 쌓여있다.

이번주 부텀 닭집 짖기를 시작하려 했으나 눈이  그치길

기다리는 수 밖엔 달리 방법이 없다....

 

강원도 고지대에 12월이니 눈이 오는건 당연한지도 모른다.

고노무 시키의 되지도 않을  민원만 아니었어도 벌써 끝났을 일인데

하루가 다른 초겨울 날씨에 보름이나 지체됬다.

강추위가 시작되면 내년 봄까진 아무일도 할수 없다.

두릅 심기를 마치고 표고재배 참나무 작업 이라도 끝냈으니

그나마 다행이다.

 

올봄 이사온 하룻 강아지 하나가 입구에 채소를 심어대며

뻑하면 민원을 넣는다.

철수하는 길에 민원부터 넣고보는 요노무시키 저택을 확인해 보니 

진입로는 국유지에 6평 창고로 신고돼 있다!!

 

햐~~!  요것봐라?

요건 이제 죽었으니  땅이 얼기전  방사장 울타리 부텀 

쳐야 것다~~~ㅋㅋ.

 

추운건 둘째하고 발목이 빠지도록 눈이 쌓여 작업능률이 떨어진다.

측량결과 별 문제도 없다.

                                                        방사장에 자생하는 기둥 굵기의 다래 덩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