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짜기에 터를 마련하니 무엇보다 바쁠일이 없어 좋다.
농사는 늘 눈코 뜰새 없다고들 하지만 산약초들은 생명력이 강해 씨만
뿌려 둬도 알아서들 자라기 때문이다.
수확 시기에 쫓길일이 없는 것 또한 큰 강점이었다.
때를 놓치면 폐기 처분하기 싶상인 기타의 작물들과는 달리 산더덕 등은
굵어질수록 맛과 향이 더해지며 값이 뛰는 까닥이다.
삽한 자루면 그만일 뿐 농약이나 농기계도 필요없으며 혼자서 수천평도
관리해도 베짱이가 따로 없으니 산을 선택한 것은
다시 생각해 봐도 참 잘한 일 같다.

한겨울 골짜기 농장~
강원도 겨울 골짜기는 3월까지도 눈천지 꼼짝마라 이지만
내 고럴줄 알고 미리들 캐뒀지 ~~ㅎㅎ

자투리 밭둑 등에서도 잘 자라 ~`
농기계도 필요없고 삽한자루면 그만이며 한베낭에도 백여만원이
넘으며 토굴속에 넣어두면 몇달 가도 그대로니
재고 걱정이나 사람 살 일도 없다.

싫어하는 사람이 없어 ~`
강추위에 방콕 걸려 모처럼 지인들 불러 한상차림을 해 본다.
몸에 좋은 웰빙 식품으로 그냥 먹어도 보약일 뿐 아니라 구이나 장아찌,
불고기 등으로도 별미 이지만 삼겹살과 구우니
그 고소함이 둘이먹다 하나 죽어도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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