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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농장 영농일기

생각을 바꾸면 길이 보인다 ~2

by 농장 지기 2014. 4. 18.

귀농을 위해 임야를 구입하려는 대부분에 사람들이 

경매에 관심이 많은것 같다. 

시골 임야의 경우 공시지가가 낮기에 시세의 절반 이하로

경매에 붙여지기 때문이다.

 

 

구입 비용을 최소화 하고자 한다면 목표를 분명히 하는 발상의 전환과

남과 다른 시각의 접근이 필요 한것 같다.

공개 입찰에서 남과 같은 생각으로 남보다 싼값에 낙찰 받기를 원해서는

비용만 축날 뿐 뻔한 일이기 때문이다

 

적은 돈으로 넓은 농장을 만들고자 한다면 남들이 외면하는

헐값의 버려진 땅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경매에 참여하는 대부분에 사람들은 개발을 목적으로 땅을 보기에

길이 없거나 관리지역이 아니면 거들떠 보지도 않지만

영농을 위해서라면 다른 시각이 필요하다. 

 

묘지가 많은 임야는 경사가 완만 하나 헐값에 나와도 모두들 외면하지만

귀농인 들에게는 보물중의 보물이다.

개발을 위해서라면 이장을 해야하니 비용이 들기 때문이지만

더덕이나 두릅을 심거나 산나물을 가꾸는등에는

최적이기 때문이다.

 

남의 땅이 막고있어 길이 없는 헐값의 땅도 마찬 가지다.

집을짓거나 개발이 목적이라면 허가가 않나니 당장 문제가 되지만

어느 땅에도 오솔길은 있으니 이를 이용해 그에 맞는 작물을 심으며

약간에 비용을 주고 일부를 임대해 통행 할 생각을 하거나

내땅 1천평을 주고 100평과 바꿀 방법을 찾는다면

크게 문제될 일이 없다.

서로에게 득이되는 제안에 싫다 할 사람도 없으며

장기전엔 당해 낼 장사가 없기 때문이다.

 

국유지가 막고 있어 길이 없는 맹지의 임야도 마찬가지다.

영농을 위한 임대나 일시사용 신청, 불하 신청등은 대부분 받아 들여지며

최악의 경우에도 오솔길을 통해 통행 한다면

시간이 지나며 현형 도로도 인정 되

누구도 길을 폐쇠할 순 없기 때문이다.

 

댓가 없이 얻을수 있는것은 아무것도 없다.

자금에 여유가 많다면야 모든 조건이 갖추어진 비싼 땅을 사도 그만 이지만

적은 돈으로 미래를 설계하고자 한다면 되팔아도 그만인 일이니

작은 위험을 두려워 말고 희망을 향한 과감한 결단이 

필요한 일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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