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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농장 영농일기

임야를 활용한 산더덕 재배

by 농장 지기 2014. 4. 7.

귀농,귀촌을 준비 중 이라면 비싼 전답만을 고집 할 일이 아니며

헐값의 골짜기로 눈을 돌려 산더덕을 뿌려 둬보면 어떨지 싶다.

삽 한자루면 그만이어 남의 땅이 막고 있는 맹지라도

문제 될게 없기 때문이다.

 

산더덕은 풀 숲에 씨만 뿌려 둬도 잘 자라는 작물이다.

농약이나 비료,농기계등이 필요 없으니 비용들 일도 없으며

굵어지기 전엔 캐갈 사람도 없으니 지킬 필요도 없다.

 

수년 전 500 평의 전답 값으로 3만여평의 버려진 골짜기를 선택해

토종 산더덕씨를 뿌려 뒀다.

500여평의 전답으론 죽도록 일해도 답이 없지만

몇 만평에 산더덕씨를 뿌려 몇년만 기다리면 

평생 밥 굶을 일은 없기 때문이었다.

 

당장 먹고 살 것도 없는데 어떻게 몇년을 기다리냐며

속편한 얘기 말라 하는 사람도 있다.

빠른 소득 발생을 원한다면 성장이 빠른 곰취나 산당귀등을 함께 뿌려 두면

1년이면 수확도 가능해 염려할 일만도 아니다.

 

5백여평의 전답으론 죽도록 일해도 희망이 없지만

산더덕은 한번 뿌려 두면 씨가 퍼지고 어린 싹이 뒤따라 굵어져

수십년 소학이 가능하니 퇴직을 앞둔 사람에게도

더없는 작물 이었다.

 

더덕은 버려진 거친 골짜기 풀속에서도 스스로 줄기를 뻣어 양지를 찾아가니 바쁠 일이 없으며

씨앗을 뿌리면 그만이어 몇만평도 혼자서 몇일이면 그만이다.

굵어질수록 값이 뛰어 시간이 지날수록 소득이 증가하며

재고 부담이 없고 사철 수롹이 가능해 혼자서도

수만평도 관리가 가능하다.

 

더덕은 낙옆을 혜치고 씨만 뿌려 두면 거친 땅에서도 잘 자란다.

씨를 뿌리면 그만이니 농기계가 필요 없고 한배낭만 캐도 수십만원이니

진입로가 없는 맹지라도 문제 될게 없는 작물이다.

 


한번 뿌려두면 꽃이 피고 씨앗이 떨어지며 어린 싹이 다시 굵어져

더 이상 투자 없이도 수십년 수확이 가능하다. 

굵어지기 전에 캐가지도 않아 지킬 필요도 없어 퇴직을 앞둔 사람에게도

최적의 작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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