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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약초재배법91

삼지구엽초 재배법 음양곽이라고도 불리며 자연산 정력제라고들 하는 삼지 구엽초는 바람이 잘 통하고 그늘이 적당한 서늘한 곳에 자생하는 다년생 산약초이다. 물을 좋아해 습이 적당한 골짜기 주변에 주로 자생하며씨외 뿌리를 잘라 심어도 잘 자라나 산짐승 피해가 큰 작물이다. 말려 차로 장복하면 강장 및 이명, 관절염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경기 북부나 지리산 일대에 자생한다. 뿌리를 잘라 심어도 그만으로 번식력은 좋은 편이며군락을 이뤄 자라나 산짐승 피해가 크고 과다 복용시 어지럼증이나구토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뿌리를 잘라 심어도 잘 자라며 4~5월 꽃이핀다말려 둬도 그만이어 수확 기간은 긴 편이나 습이 좋고 서늘한 곳을 좋아한다. 2024. 5. 5.
골짜기 농장에도 봄이 ~` 3월 말로 접어드니 골짜기에도 활기가 돌기 시작한다. 낙엽 속에 몸을 숨긴 채 폭설과 칼바람들을 견디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얼굴들을 내민다. 아무리 꽃샘추위들이 고집을 부려대도 경칩이 지나면 생강꽃이 피고 두릅 봉우리에 물이 오르기 시작하며 새순들이 돋아나니 자연의 시계는 그져 놀랍기만 하다. 골마다 발디딜 틈이 없지만 산더덕은 굵어질수록 값이 뛰니 사철 언제 수확해도 그만이며 두릅이나 산당귀 또한 전량 예약 판매되니 신경 쓸 일이 없어 좋다. 5백여 평에 전답 값에도 못 미치던 돈이었지만 농약을 치거나 풀메일도 없고 맑은 공기 솔부엉이 소리로 하루를 열며 별을 보며 잠드니 골짜기를 선택한 것은 다시 생각해 봐도 참 잘한 일 같다. 골짜기는 농약을 치거나 풀멜 일도 없고 산약초 씨를 뿌리는 데는 삽.. 2024. 3. 29.
임야에 농장을 만들려 한다면 ~ 4, 수확 방법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4. 3. 25.
임야에 농장을 만들려 한다면 ~ 3 능선에서 살리는법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4. 3. 14.
임야에 농장을 만들려 한다면 ~ 2 파종 방법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4. 3. 10.
귀농 귀촌을 준비 중 이라면 ~ 3 ` 5백여 평에 전답값으로 버려진 3만 여평의 골짜기를 선택한다니 그 넓은 곳을 어찌 다 수확할 거냐고들 웃어대니 잠못이루던 날들도 많았으나 그렇다고 방법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었다. 초기 새벽부터 나가 감독도 해보고 몇만 원씩을 더 줘도 봤으나 흉내들만 낼뿐 별 무신통이더니 마음을 비운 후 각기 수확물의 절반씩을 주기로 방법을 바꿔보니 요거이 요술 방망이가 따로없었다. 인근의 산들을 하루종일 오르내리며 산약초들을 채취해 생활들을 하지만 농장에 오면 힘들일 없이도 소득이 두세배가 되니 서로들 앞다퉈 나오기 때문이었다. 그렇다고 속쓰려 하거나 아까워 할 일만도 아니었다. 어차피 수확하지 못하면 썩어 버릴 수밖에 없는것을 주민들 덕에 절반을 건진다 생각하면 고맙기 그지없는 일이기 때문이었다. 밭을 이룬 두릅~`.. 2024. 3. 4.
임야에 농장을 만들려 한다면 ~1, 토지활용도 높이는 방법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4. 3. 2.
늦겨울 골짜기 산약초 우수가 지나자 얼어 붙었던 골짜기 농장에도 변화들이 시작 된다. 4월까지도 얼음 투성이던 예전과는 달리 낙엽 아래에선 이미 새순들이 움트고 있지만 웃을일만도 아닌것 같다. 조기 수확이 가능하니 당장은 좋을지 모르나 자연의 시계에 맞춰 살아가는 산약초들은 겨울이 매서울수록 실하고 맛과 향이 뛰어 난 고품질로 자라기 때문이다. 버려진 골짜기를 선택한다니 모두들 옷었지만 끝없이 농약을 치며 풀을 메야만 하는 논밭과는 달리 혼자서 수천평을 관리해도 바쁠일이 없어 좋다. 하우스를 치며 농약에 영양제까지 줘봐도 산이슬과 골바람을 따라가지 못하니 인간의 기술이 아무리 뛰어나도 자연의 이치를 능가할 수는 없는 노릇인가보다.. 굵어질수록 값이 뛰는 산더덕 ~` 겨우내 움추렸던 실뿌리에 생가가 돌기 시작한다. 흙속에 몸을.. 2024. 2. 20.
땅 싸게 사고 싶다면 자연으로 돌아가려 싸고 좋은 땅을 찾아 발품파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결론부터 말하면 싸고 좋은 땅은 세상 어디에도 없었다. 대부분 보는 눈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길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었며 약간만 방법을 달리하면 적은 돈으로도 넓은 농장을 만드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었다. 하다보니 알게 된 사실이지만 돌이 많은 밭이나 산 등은 눈길조차 주는 사람이 없지만 이런 곳들은 적은 돈으로 넓은 농장을 만들 수 있는 보물 중 보물이었다. 농장 조성 중 나오는 자연석들은 없어 못파는 노다지들로 약삭 빠른 사람들은 농장은 뒷전이고 이런 땅만을 노려 자연석을 팔아 땅값의 몇배를 챙기는 돈발이 수단으로 이용했다. 모두들 외면 하지만 돌이 많은 밭이나 산은 보물 중 보물이었다. 농장 조성 중 나오는 돌.. 2024. 1. 29.
겨울 종자 채종 산행 산약초들은 버려진 골짜기에서도 잘 자라며 농기계가 필요없어 투자비가 적고 농약 등도 필요없어 바쁠 일이 없으면서도 소득 또한 쏠쏠한 작물들이다. 굵어질수록 향과 약성이 더해지고 값도 뛰어 출하를 서두를 필요도 없어 노후 준비로도 제격이지만 농장을 만들때 가장 어려운 점은 종자를 확보하는 일이었다. 개량종들은 시간이 지나도 굵어지지 못하고 도태 돼 야생종을 선택해야 하나 흔하던 예전과는 달리 개채수가 줄어 깊은 산에나 가야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종자에 따라 수확량이 수배씩 차가나며 근친 교배가 반복된 개체들은 병해충들의 공격을 이겨내지 못해 소량이라도 굵고 실한 개체에서 씨를 받아 번식시켜야 낭패보지 않는다. 굵어질수록 값이 뛰는 산더덕 ~` 무분별한 채취로 개채수가 줄었지만 어디에서도 잘 자라며 덩쿨.. 2024. 1. 16.
자연으로 돌아가려 한다면 골짜기에 터를 마련한 지도 십수 년이 흘렀다. 산약초는 투자비가 적고 혼자서 수천 평을 관리해도 바쁠 일이 없으며 소득 또한 쏠쏠한 작물들이지만 산에 농장을 만들 때는 몇 가지 요령도 필요했다. 첫째는 파종 시기였다. 아무리 인간의 기술이 뛰어나도 자연의 이치를 능가할 수는 없는 일로 가을부터 봄사이 뿌리나 늦가을에 뿌려 산에서 얼고 녹기를 반복 할수록 활착률이 높았다. 둘째는 파종 방법이었다. 볕이 잘 들도록 나무부터 베라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는 섶을 지고 불속에 뛰어드는 것과 다를 바 없으며 생태계의 균형이 깨지면 풀과 잡목들이 뒤덮어 일이 끝이 없었다. 산은 경사로 인해 모든 비용이 배로드는 곳이다. 가꾸려 하기보단 보단 씨를 넉넉히 뿌려 살아남는 개체만 수확할 구상을 하며 떨어지는 낙엽들을 퇴비로.. 2023. 11. 23.
버섯 천국 골짜기 농장 가을로 접어들자 골짜기마다 버섯 천지다. 끝없이 내어주는 자연의 선물들로 매년 이맘때면 반복되는 일이지만 늦 장마 때문인지 올해는 그간보다 더욱 풍성하다. 이미 반백을 넘었으나 털어봐야 5백여평 전답값도 안되니 버려진 골짜기를 택할수박에 없었지만 막상 정착해보니 생각지 못했던 좋은 점들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모두들 웃었지만 끝없이 풀을 메고 농약을 쳐야하는 논밭과는 달리 대부분에 산약초들은 풀 속에 씨만 뿌려 둬도 알아서 자라기 때문이다. 두릅이며 산더덕, 곰취, 당귀 등등의 산약초들에 뒤를이어 능이며 송이, 표고 싸리 등 특별히 가꾸지 않아도 알아서들 나오니 산을 선택한 것은 다시 생각해 봐도 참 잘한알 같다. 골짜기는 헐값에 불과 하지만 수백년 동안 농약 한방울 준적없는 전망 밝은 청정 지역으로 골짜.. 2023. 9. 26.
적은 돈으로 귀농코져 한다면 8월로 접어드니 따로이 할일도 없어 종자 채종을 겸해 남해 먼바다로 철 늦은 휴가를 다녀왔다. 바다를 좋아해 평생의 꿈이 어부임에도 골짜기에서 산약초를 재배하니 맘같이 안되는게 인생이란 말은 이를 두고 하는 것인가 보다 산야초는 투자비가 적으면서도 소득 또한 쏠쏠하지만 가장 좋은 점은 죽도록 풀을 메고 농약을 쳐야 하는 논 밭 작물들과는 달리 씨만 뿌려 두면 알아서들 자라 혼자서 수만평을 관리해도 바쁠일이 없다는 점이다. 판로 걱정이 없다는 것 또한 큰 강점이다. 아무리 잘 가꿔도 판로가 애매하다면 그림에 떡에 불과하지만 웰빙 시대로 접어들며 무농약 먹거리들을 찾는 사람들이 하루가 다르게 늘고 있어 예약 판매하기에도 부족한 실정이기 때문이다. 골짜기에서 재배할 수 있는 청정 먹거리도 셀수없이 많으며 우리.. 2023. 8. 22.
산약초 농장의 여름 장마가 그치고 볕이 나자 온 동네 벌 나비들이 골짜기로 모여들기 시작한다. 이때가 되면 2세들을 남기기 위해 굵어진 산약초들의 꽃봉오리 개화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버려진 골짜기를 선택한다니 모두들 바보라 웃었지만 끝없이 풀을 메고 농약을 쳐야만 하는 논밭과는 달리 풀속에 팽게쳐 둬도 알아서들 자라 혼자서 수만평을 관리해도 바쁠일이 없어 좋다. 봄과는 달리 이때부터는 왕성하던 뿌리 성장은 서서히 둔화되기 시작하며 모든 에너지들이 씨방으로 집중되지만 이러한 현상은 결코 섭섭할 일만이 아니다. 사라져 가는 산약초들이기에 뿌리나 순 못지않게 귀한 것이 씨앗으로 특히 야생종들은 맛과 향이 뛰어나면서도 병해에도 강해 돈주고도 구할 수가 없어 부르는 게 값이기 때문이다. 산약초들은 한 번만 뿌려둬도 수십 년 수확하며.. 2023. 7. 31.
버려 둔 임야가 있다면 버려 둔 임야를 활용해 산약초 농장을 만들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것 같다. 산은 헐값에 불과 하면서도 한번 뿌려두면 수십년에 걸쳐 수확하며 혼자서 수만평을 관리해도 바쁠 일이 없는 곳이지만 산약초 농장을 만들때는 몇가지 유의도 필요하다. 첫째는 뿌리는 씨의 양이다. 산은 경사로 인해 늘 건조해 논밭보다 발아율이 떨어지는 곳이어 산에 농장을 만들때는 이를 감안해 씨를 넉넉히 뿌려야 하며 능선 등은 풀뿌리 주변 등을 활용하거나 6월 장마 전 뿌리는 것도 활착율을 높이는 요령이었다. 대무분에 사람들이 한두 주먹 뿌려 놓고는 남이 모두 캐갔다는 등등 말들이 많지만 고사한 곳 등은 반복해 뿌리며 살아남는 개체만 수확할 구상을 하는 것이 산을 가꾸는 요령이었다. 둘째는 산짐승이다. 산은 산짐승들에게는 놀이터와 같은.. 2023. 6. 23.
산약초 재배와 장마 수개월째 먼지만 날리더니 드디어 비가 온다. 비록 보슬비이지만 몇일째 내리니 타들어 가던 골짜기 산약초들도 다시 생기가 돌기 시작한다. 농사는 자연과의 동업 이라고도 하지만 산을 가꿔보면 특히 더 비의 고마움을 절감하게 된다. 산은 경사로 인해 늘 건조 하지만 논밭과는 달리 인위적으로 물을 주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겨울에 눈이 많이 오는 해는 봄 가뭄 영향이 적다 비와는 달리 쌓여있던 눈들이 천천히 녹으로 땅속으로 스며들어 떨어진 씨들이 발아 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된다. 산은 끝없이 내어주는 어머니 품 같은 곳이지만 산약초 농장을 만들때는 경사가 심한 곳은 고사목이나 풀뿌리 등을 활용하고 경사가 심한 곳 등은 6월 장마 전 뿌리는 것도 활착율이 높이는 방법이다. 한번 뿌려 모두를 살리려 하기보단 굵어질수.. 2023. 6. 12.
이리 큰 음나무가 .. 발아 된 산약초들을 살펴 보기위해 골짜기를 돌아보다 6부 능선쯤에서 나무 한그루를 발견하고는 입이 딱 벌어졌다. 굵기로 보아 수백살은 족히 넘었을 음나무였기 때문이었다. 수년째 오르내렸지만 이곳에 이런 음나무가 자라고 있는줄을 꿈에도 몰랐다. 늘 땅만 보고 다니니 하늘을 찌를듯한 이 나무를 발견 못한건 어쩜 당연한지도 모른다. 사람들의 무분별한 남벌로 깊은산에서도 커다란 음나무를 발견하기란 쉽지 않다. 전기 톱을 들고 다니며 눈에 띄는 족족 밑둥째 베어 약재상으로 넘겨지기 때문이다. 매년 봄 가을 산나물을 채취하는 인근 사람들이 수없이 오르내렸을 이곳에서 수백여년이 넘도록 사람의 눈을 피해 살아 남았다는 사실 자체가 그저 신기하기만 할 뿐이다.... 귀신도 쫒는다는 음나무이니 왼지 행운을 가져다 줄것 같.. 2023. 6. 8.
산이슬을 먹고 자란 표고 4월이 지나며 두릅 수확이 끝나자 기다렸다는듯 산더덕들이 줄기를 뻗기 시작하고 숲가꾸기로 베어낸 참나무를 활용해 만들어 둔 골짜기 표고목들에서도 표고들이 얼굴을 내밀며 줄줄이 사탕이 시작 됬다. 봄 가뭄이 심해 올해는 장마가 지나야만 나오려나 했으나 정상쪽은 이미 바글바글이 시작 됬고 성미 급한 녀석들은 벌써 수확 시기가 넘어 건표고가 되간다. 골짜기에 맞겨 보니 하우스 등과는 달리 수확 시기가 넘어도 그대로 마를 뿐 썪는 법이 없으니 깨끗한 공기 때문인지 볼때마다 감탄사에 놀라운 점들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특별히 공을 들인것도 아니며 자생하는 참나무를 잘라 종균만 넣어 산이슬과 골바람에 맞겨 뒀을 뿐인데 이리들 나오니 참 고마운 녀석들이다. 숲속에 두 표고를 던져 둬보니 영양제와 방부제를 섞어 만든 배.. 2023. 5.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