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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농장 영농일기

산약초 재배와 장마

by 농장 지기 2023. 6. 12.

수개월째 먼지만 날리더니 드디어 비가 온다.

비록 보슬비이지만 몇일째 내리니 타들어 가던 골짜기 산약초들도

다시 생기가 돌기 시작한다.

 

농사는 자연과의 동업 이라고도 하지만 산을 가꿔보면 특히 더 

비의 고마움을 절감하게 된다.

산은 경사로 인해 늘 건조 하지만 논밭과는 달리 인위적으로

물을 주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겨울에 눈이 많이 오는 해는 봄 가뭄 영향이 적다 

비와는 달리 쌓여있던 눈들이 천천히 녹으로  땅속으로 스며들어 떨어진 씨들이

발아 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된다.

 

산은 끝없이 내어주는 어머니 품 같은 곳이지만 산약초 농장을 만들때는

경사가 심한 곳은 고사목이나 풀뿌리 등을 활용하고

경사가 심한 곳 등은 6월 장마 전 뿌리는 것도

활착율이 높이는 방법이다. 

 

한번 뿌려 모두를 살리려 하기보단 굵어질수록 값이 뛰는 산더덕 등의 장기적 작물외

성장이 빠른 엽채류들을 섞어 뿌리며 고사한 곳은 반복해 뿌리는

인내가 필요한 것도 이런 때문이다.

 

대부분에 사람들이 완만한 남향만을 찾아 발품들을 팔지만 

산은 험하고 골이 깊을수록  좋은곳이다.

골이 깊어야 산안개가 풍부하며 물이 모여야 모든 작물들이

가뭄을 이겨내기 때문이다.

 

산은 늘 내어주는 어머니 품 같은 곳이지만 한번 뿌려 모두를 살릴수는 없는 곳이다.

대분에 산약초들은 생명력이 강해 첫해만 넘기면 죽는일은 없으며

잎이 고사해도 비가 오고나면 십중팔구 다시 싹이 난다.

 

눈이 많이 오는해는 산약초 씨를 뿌리기에 더없는 기회 이기도 하다.

당장은 불편한듯 하나 천천히 녹으며 땅속으로 스며든 물이 건조를 막아 줘

이런해는 발아율이 몇배 높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산약초들은 생명력이 강해 아침저녁 산이슬에서 습을 취하며 가뭄을 이겨 내며

비가 오고 나면 이삼일 사이에도 폭풍 성장을 한다,

씨를 뿌릴때도 낙엽만 헤치고 뿌려두라 하는 것도 쌓여있는 낙엽들이

이불 역할을 하며 건조를 막아주기 때문이다. 

 

*산약초 씨앗 분양 안내

필요하신 회원들은 주소와 폰번, 수량, 입금인 이름, 댓글이나 문자 남겨 두심

접수 순으로 보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야생종 두릅 씨앗 : 1 리터 - 50 만원 ( 3천여 평 뿌려 짐 )

한냉종 탱자 씨앗 : 1리터 - 30만 원 ( 울타리 50미터 )

토 종 곰취 씨앗 : 1 리터 - 30 만원 ( 2천여 평 뿌려짐)

야생종 당귀 씨앗 : 1 리터 - 30 만원 ( 1천여 평 뿌려짐 )

토종 더덕 씨앗 : 1 리터 - 15 만원 ( 1천여 평 뿌려짐 )

도라지 씨앗 : 1 리터 - 15만원 (1천 평 뿌려 짐 )

우체국 012989-02-101842 백 가람 , 010 -9589-8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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