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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도라지재배법63

슈퍼 도라지 재배법 - 파종과 풀 제거 슈퍼도라지는 농약이나 기술이 필요없고 4~5년씩 가꿔야 하는 일반도라지와는 달리 2년이면 대물로 출하하며 뿌리외 씨까지 고가에 거래되는 신품종이다. 3월에서 5월 사이 씨비닐을 써(기계로 비닐에 씨를 붙인 도라지 전용비닐)파종하면 바쁠일은 없으나 서둘러 파종 하거나 풀이 많던 밭의 경우도라지 보다 풀이 먼저 나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비닐을 들춰봐 도라지는 아직 움이트지 않은 상태라면 제초제를 줘풀을 제거해도 관계없다. 제초제는 발아 된 풀만 고사시킬 뿐발아되지 않은 도라지에는 영향이 없기 때문이다. 비닐 위에 흙이 두터워 빠진 곳들은 무더기로 난 곳에서 일부를 솎아 내 옮겨 심기도 하나 공간이 넓어지면 옆의 개체들이 배로 굵어져따로이 신경쓸 필요는 없었다씨비닐을 써 제때 파종하면 도라지만 발아 되 ( .. 2024. 5. 6.
내가 슈퍼도라지를 선택했던 이유 잠못이루던 지난 일들이 생각난다. 꿈을 안고 돌아와 이것 저것들을 해보지만 돈이 되기는 커녕 하루가 멀다 풀과의 씨름이니 나오는건 한숨 뿐이었다. 이때 우연히 알게 된것이 슈퍼 도라지였다. 4~5년씩 가꿔야 하는 일반 도라지와는 달리 2년이면 대물로 출하하는 고소득 신품종이라고들 했지만 무엇보다 끌리는 것은 농약이 필요없다는 점이었다. 거친 땅에서도 잘 자란다니 언제든 그냥 쓰라는 주위 노는 밭들을 활용하면 될듯 싶어 애라 모르겠다 2천평을 심었고 가을에 수확한 씨를 처분해 1만평으로 넓혔지만 총 투자비는 처음 씨앗값 몇백이 전부였다. 귀농은 죽도록 일해도 밥굷기 싶상인 일이라고들 하지만 자세히 살펴 보면 이런 작물들이 있었으며 시골살이 역시 신중함 외 가끔씩은 과감한 결단도 필요한 일인것 같다. 이 아.. 2024. 3. 19.
슈퍼도라지 파종전 준비 슈퍼도라지는 특별한 기술이나 농약 등이 필요없고 거친 땅에서도 잘 자라며 4~5년씩 가꿔야 하는 일반 도라지와는 달리 2년이면 대물로 출하해 초보들에게도 그만인 신품종이다. 3월에서 5월사이 파종 하지만 적기는 4월이었으며 9월이면 고가에 거래되는 씨앗 수확이 가능해 대부분에 영농 비용들도 자체 해결할 수 있었지만 밑거름으로 쇠똥 등을 쓰고자 할때는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전문 영농인들이 즐겨쓰는 유기질 비료(농협 판매하며 유박이라고도 함) 등과는 달리 발효 과정에서 가스가 발생하면 발아 중 어린싹들이 고사할 수 있어 미리 뿌려 둬야하기 때문이다. 새로 조성된 밭 등의 토심을 깊게 하기위해 주로 사용하지만 이때는 반드시 1년 이상 발효 과정을 거친 것들을 택해 파종 보름 전에는 뿌려두는 것이 안전했다. .. 2024. 3. 10.
슈퍼도라지 재배법 ( 고소득 요령 ) 슈퍼 도라지는 거친 논밭 등에서도 잘 자라고 특별한 기술이나 농약등이 필요없으면서도 4~5년씩 가꿔야 하는 일반 도라지와는 달리 2년이면 대물로 출하해 초보들에게도 제격인 신품종이다. 씨비닐을(공장에서 비닐에 칼집을 낸 후 그자리에 씨를 붙인 도라지 전용 비닐)써보니 구멍 사이로 끝없이 풀이 나던 유공 비닐 등과는 달리 도라지만 발아되 혼자서 수천평도 관리가 가능했지만 고소득을 위해서는 약간의 요령도 필요했다. 구멍이 적으니 수분 증발이 없어 가뭄에 불을 주지 않아도 발아가 잘 되는 등 장점들이 많았지만 모든 작물이 마찮가지이듯 비닐 위에 흙을 두터이 덮으면 고른 발아에 영향을 미칠수 있기 때문이다. 욕심을 부려 비닐폭이 넓은 것을 쓰기도 하나 통풍이 불량하면 장마철 무더위에 줄기 짓무름이 발생할 수 있.. 2024. 3. 5.
슈퍼도라지 재배 후기 - 씨비닐을 쓰는 이유 슈퍼도라지를 재배해 보고 싶은 이들이 많은 것 같다. 거친 땅에서도 잘 자라고 특별한 기술이나 농약 등이 필요없으면서도 소득 또한 쏠쏠해 초보들에게도 그만이기 때문이지만 전문재배자들이 씨비닐을 쓰는데는 이유들이 있었다. 첫째는 풀 멜 일이 적기 때문이었다. 농사는 풀과의 전쟁이라고들 하듯 한여름 땡볕 아래에서 풀을 메기란 보통일이 아니나 씨비닐을 써보니 도라지만 발이되 혼자서 수천평을 관리해도 바쁠 일이 없었다. 둘째는 비용이 적게 들기 때문이었다. 아무리 고가에 판매해도 재배 비용이 많이들면 공염불에 불과하나 이 방법을 써보니 빠르고 간편해 절반의 비용밖엔 들지 않았다. 셋째는 발아가 잘 되기 때문이었다. 일반 유공 비닐 등은 가뭄이들면 구멍 주위가 말라 물을 줘야만 하나 씨비닐은 수분 증발이 없어 물.. 2024. 2. 25.
슈퍼도라지 재배법 - 둑폭 1미터, 6공 쓰는 이유 슈퍼 도라지는 4~5년씩 가꿔야 하는 일반 도라지와는 달리 2년이면 대물로 출하하며 농약이나 특별한 기술 등이 필요없는 신품종이지만 고소득을 위해서는 몇가지 요령도 필요했다. 모두들 선생 노릇이지만 식용의 텃밭 정도와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수백 수천평은 접근 부터가 다르며 비용이 많이들면 아무리 고가에 거래되도 헛공사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가장 무난한 것은 씨비닐로 ( 공장에서 비닐에 씨를 붙여 온 도라지 전용 비닐 ) 이 방법을 써보니 빠르고 간편 하면서도 구멍사이로 끝없이 풀이나던 일반 유공 비닐 등과는 달리 풀멜 일이 적어 절반의 비용밖엔 들지 않았다. 욕심을 부려 한줄에 10여개씩 심는 사람도 있으나 도라지는 굵기에 따라 가격차가 큰 작물이나 밀생되면 대물로 굵어지지 못해 6개 (6공)가 최적이었.. 2024. 2. 18.
고소득 작물 슈퍼도라지 재배법 - 토지 조성 슈퍼 도라지를 재배하고 싶은데 사전 준비를 어찌 해야 하는지 질문들을 자주 받는다. 특별한 기술이나 농약등이 필요없으면서도 소득 또한 쏠쏠한 신품종이기 때문같다. 병해가 없고 거친 땅에서도 잘 자라는 작물이어 따로이 준비할 것은 없었지만 밑거름으로 무엇을 쓰느냐에 따라 약간의 유의할 점은 있었다. 쇠똥이나 돈분,계분 등을 쓰고자 할때는 발효 과정에 가스가 발생해 어린싹이 해를 입을 수 있어 1년이상 발효시킨 것을 택해 파종 보름 전에는 뿌려 둬야 하기 때문이다. 가장 무난한 것은 유기질 비료로 ( 농협 판매하며 유박이라고도 하였음 ) 1천평당 70~80포 내외를 뿌리고 로타리를 친 후 파종하면 수확시까지 따로이 웃거름 등은 필요없었다. 쇠똥이나 돈분, 계분 등을 쓸때는 발아 중 어린 싹이 해를 입을 수 .. 2024. 2. 9.
슈퍼 도라지 재배법 - 둑 폭과 높이 신품종 수퍼 도라지를 재배해 보고 싶은데 도대체 밑거름이나 둑 높이, 폭 등을 얼마로 해야 하느냐는 질문들이 많아 그간 시험 재배하며 느낀 바들을 정리해 본다. 거친 땅에서도 잘 자라고 특별한 기술이나 농약 등이 필요없으면서도 평당 소득 또한 월등해 초보들에게도 그만이기 때문 같으나 결론부터 말하면 둑을 미리 만들 필요는 없었다. 둑을 만들어야 물빠짐이 좋고 대물로 자랄 것으로들 생각 하지만 씨비닐을 쓰면 ( 기계로 비닐에 씨를 붙인 도라지 전용 비닐 ) 트랙터로 밭을 평탄 작업만 한후 30~40 센티 간격으로 깔고 삽으로 비닐 사이의 흙을 비닐 위에 살짝 뿌려줘도 아무 문제가 없기때문이다. 주위할 점은 모든 작물이 마찮가지듯 흙이 두터이 덮히면 발아율이 떨어져 비닐이 바람에 날리지 않을 정도만 덮어줘야.. 2024. 1. 21.
슈퍼 도라지와 일반 도라지 성장 비교 슈퍼 도라지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슈퍼 도라지는 판매까지 4~5년씩 걸리는 일반 도라지와는 달리 2년이면 대물로 출하하는 신품종으로 그간 재배하며 느낀 바들을 정리해 본다. 둘을 함께 파종해 관찰해 보니 성장 면에서는 비교할수 없이 차가 컸으며 가장 좋은 점은 거친 땅에서도 잘 자라 별도의 기술이나 농약 등이 필요없다는 점이었다. 전문 재배자들이 사용하는 씨비닐을 써보니 ( 기계로 비닐에 씨를 붙인 도라지 전용 비닐 ) 풀멜일이 적어 혼자서 수천평도 관리가 가능했으며 뿌리외 씨도 참깨 등에 수배 값에 거래 되 평당 소득이 십여만원도 넘도라는 떠도는 소문들은 이런 때문이었으며 수효가 폭등하는 때에 맞춰 출하 시기만 적당히 조절한다면 고소득은 어려울 것도 없는 일이었다. 1년차 슈퍼 도라지와 .. 2024. 1. 12.
슈퍼도라지 재배법 - 밑거름으로 유박을 쓰는 이유 슈퍼 도라지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농약 등이 필요없고 바쁠일이 없으면서도 소득 또한 월등한 신품종이기 때문이나 전문 영농인들이 밑거름으로 유박을 쓰는데는 이유들이 있었다. 첫째는 웃거름이 필요없기 때문이었다. 화학 비료들과는 달리 뿌리 썪음을 염려할 일이 없으며 서서히 녹아들어 기타 계분 등과는 달리 수확시까지 더이상의 웃거름이 필요없어 좋았다. 둘째는 안전하기 때문이었다. 쇠똥이나 돈분 등은 발효 과정에서 가스가 발생해 어린 싹들이 고사할 위험이 있어 미리 뿌려 두는 등의 주의가 필요하나 유박은 그럴 염려가 없어 좋았다. 셋째는 다량의 씨앗 수확이 가능하다는 점이었다. 슈퍼도라지는 대물로 자라는 뿌리외 씨도 고가에 거래되 고소득을 위해서는 씨앗 수확도 중요하나 유박을 써보니 따로이 신경 .. 2023. 12. 25.
슈퍼 도라지를 재배해 보니 슈퍼 도라지에 대해 궁금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4~5년씩 가꿔야 하는 일반 도라지와는 달리 2년이면 대물로 출하하는 신품종이라기에 재배에 나서보니 생각지 못했던 장점들이 한두가지가 아니었다. 가장 좋은 점은 병해가 없다는 점이었다. 영농에 있어 가장 힘든 것이 농약으로 몸에 해로워 인건비를 배로 줘도 나서는 사람이 없으나 슈퍼도라지는 특별한 기술이나 농약칠 일이 없어 그만이었다. 풀 멜 일이 적다는 것 또한 큰 강점이었다. 한여름 땡볕 아래에서 수번씩 풀을 메기란 보통일이 아니나 도라지 전문 영농인들이 사용하는 씨비닐을 써보니 도라지만 발아 돼 혼자서 수천평도 관리가 가능했다. 산짐승 피해가 없는 것 역시 장점이었다. 시골의 산짐승 피해는 상상 이상으로 별 방법을 다 써봐도 무신통 이었으나 도라지는.. 2023. 12. 16.
슈퍼 도라지 가격 슈퍼 도라지 가격에 대해 궁금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특별한 기술이나 농약 등이 필요없고 거친 땅에서도 잘 자라는 신품종 이지만 가격이 애매하면 헛공사에 불과 하기 때문 같다. 슈퍼 도라지의 가장 큰 장점은 수확까지 4~5년씩 걸리는 일반 도라지와는 달리 2년이면 대물로 출하하며 뿌리외 씨도 고가에 거래 되 껑먹고 알먹고가 따로 없다는 점이었다. 그간 태스트 해보니 평당 소득이 십여만원도 넘더라는 소문들은 다소 부풀려진 듯 했지만 그 절반 가량은 문제가 없었으며 꽃대를 잘라 주라는 글들도 보였으나 이는 돌팔이들의 풍월로 씨를 받는 것이 고소득의 비결이었다. 풀이 문제 였으나 전문 영농인들이 사용하는 씨비닐을 써보니 구멍사이로 끝없이 풀이나던 유공 비닐 등과는 달리 도라지만 발아 돼 혼자서 수천평도 관.. 2023. 11. 3.
고소득 작물 슈퍼도라지 - 씨앗 채취 시기와 방법 슈퍼 도라지 씨앗 채취 시기가 다되 간다. 거친 땅에서도 잘 자라고 농약 등이 필요없으면서도 소득 또한 쏠쏠해 초보들에게도 그만이지만 다량의 씨앗 채취를 위해서는 시기 선택이 중요했다. 뿌리외 씨도 고가에 거래 되 꿩먹고 알먹고가 따로없는 작물이지만 서두르거나 완전히 여물기 전에 수확하면 발아율이 떨어지며 늦으면 꼬투리가 벌어져 쏫아져 버리기 때문이다. 뿌리를 굵게 키우기 위해서는 꽃대를 잘라줘야 한다는 글들도 보였으나 돌팔이들에 풍월로 그대로 두고 씨를 받는 것이 수배 득이었으며 종자로 쓰기 위해서는 번거로워도 햇볕에 말리는 것이 중요했다. 건조기를 쓰면 손쉽고 간편하지만 파종시 발아율이 떨어져 농사를 망칠 수 있기 때문이며 바짝 말려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진 곳이나 차게 보관할수록 발아율이 높았다. .. 2023. 10. 3.
슈퍼도라지 씨비닐 - 6공, 1미터를 쓰는 이유 슈퍼도라지는 농약 등이 필요 없으면서도 평당 소득이 십여만 원에 달한다는 신품종으로 특별한 기술이 필요 없고 거친 땅에서도 잘 자라 초보 농부들에게도 그만인 작물이다. 씨비닐을 쓰면 ( 공장에서 비닐에 칼집을 내고 그 자리에 씨를 붙인 도라지 전용 비닐 ) 파종비도 적게 들고 풀멜일도 적어 혼자서 수천 평도 관리가 가능했지만 씨비닐을 쓸 때는 몇 가지 주의가 필요했다. 첫째는 폭이 1미터짜리를 써야 한다는 점이다. 욕심을 부려 비닐폭이 넓은 것을 써 통풍이 불량하면 장마철 무더위에 줄기 짓무름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하나는 6공짜리를 (한 줄에 6개 ) 써야 한다는 점이었다. 도라지는 굵기에 따라 가격차가 큰 작물이나 밀생 되면 대물로 굵어지지 못해 소득면에서 몇 배씩 차가 났다. 모두들 .. 2023. 9. 25.
멧돼지시키들이 떼거지로 몰려와 ~~ ㅠㅠ 슈퍼 도라지 밭가에 심어 둔 옥수수들이 먹기 좋게 익었다. 농약이나 비료 등이 필요없고 소득 또한 쏠쏠한 신품종이라기에 심어 본 것이지만 특별히 할일도 없어 심심풀이 삼아 밭둑을 따라 뿌려 뒀던 것인데 이리들 자라 오동통 열매들이 열린다. 시골살이 요런 맛이라지만 문제는 멧돼지다. 어찌들 알았는지 이삼일 후면 쪄먹겠다 싶어 눈도장을 찍어 둠 여지없이 몰려와 똑 따먹어 버리니 밤마다 지킬수도 없는 노릇으로 볼때마다 속이 부글이다. ~~ㅠㅠ 골짜기 농장이지만 산짐승이 좋아하지 않는 산약초들만을 선별적으로 재배하니 이리 피해가 큰줄을 모르고 살았는데 시골 비탈 밭들을 놀리는 이유들을 알것도 같다. 한쪽에서 필요한 만큼만 먹고 간다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요노무 시키들이 배우질 못한 티를 내는지 온밭을 헤짚고 다니.. 2023. 9. 22.
폭우에 도라지 밭이 .. 하늘이 구멍이라도 뚫린 듯 앞이 안 보이도록 며칠째 들이부어 잠시 뜸한 틈을 타 혹여 무슨 일은 없는지 나가보니 도라지밭이 쑥대밭이다. 산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밭을 덮친 때문이다. 산이 깊고 나무도 많아 비가 와도 실개천처럼 졸졸 흐를 뿐이던 곳이었으나 폭우로 불어난 물이 뽑힌 나무들과 함께 폭포처럼 쏟아져 내리며 멀쩡하던 밭을 두 동강이로 만들어 버린다. 농사는 하늘과의 동업 이라더니 방송에서나 보던 광경이 앞에서 펼쳐지니 눈앞이 캄캄하고 어찌해보기는 커녕 몸 피하기에도 허겁지겁이니 불보다 몇 배 무서운 것이 물이라는 말이 실감 난다. 비가 그치면 불볕더위가 계속될 테고 이제 시작이니 장마가 다시 몰려오면 온 밭이 물바다가 될 텐데 복구를 해야 하는지 어찌해야 하는지 도대체 엄두가 안 나네.. 극심한 .. 2023. 7. 21.
시골살이의 잔재미 봄 가뭄이 심해 발아율이 떨어져 빠진 구멍에 추가로 씨를 넣느라 생고생을 했지만 7월로 접어들며 도라지 세력이 왕성해 지기 시작하자 풀들은 더이상 힘을 쓰지 못해 바쁠 일이없어 좋다. 농약 등이 필요 없으면서도 평당 소득이 십여 만원에 달한다는 신품종이지만 모든 농사가 마찮가지이듯 자연을 상대로 하는 일이어 긴 가뭄에는 속수무책이니 세상에 공짜 없다는 말들은 농사에도 예외가 아닌 것 같다. 파종이 끝나니 특별히 할일도 없어 고객들에게 나눔도 할겸 밭둑과 헛골 등에 뿌려뒀던 애호박이며 옥수수, 토마토 등도 제각기의 모습으로 자태들을 뽐내며 미소로 화답한다. 시골살이의 즐거움 이기도 하지만 문만열면 천지가 신선한 먹거리로 철철이 한아름씩 내어주니 자연으로 돌아 온것은 다시 생각해 봐도 참 잘한일 같다. 봄 .. 2023. 7. 10.
슈퍼 도라지 재배법 - 속아주는 시기와 방법 슈퍼 도라지는 거친 비탈밭 등에서도 잘 자라고 농약 등이 필요 없으면서도 소득 또한 쏠쏠한 신품종이어 초보 농부들에게도 제격이지만 고소득을 위해서는 몇 가지 요령도 필요했다. 첫째는 속아주는 시기와 방법이다. 도라지는 굵기에 따라 값차가 크나 밀생되면 대물로 자라지 못하기 때문이다. 속아주는 시기는 손가락 두 마디 정도 자랐을 때가 적기이며 무더기로 난곳은 한 구멍에 두세 개만 남기는 것이 굵게 키우는 방법이었다 흙이 두터이 덮여 발아가 안된 곳 등도 생기나 빠지면 공간이 넓어진 만큼 옆의 개체들이 배로 굵어져 관계는 없으나 비 오는 날을 택해 속아 낸 개체들을 옮겨 심어도 관계는 없었다. 옮겨 심을 때는 뇌두 위로 잎장을 한두 개만 남기고 줄기를 자른 후 심는 것이 활착률이 높으며 볕이 강하면 고사율이.. 2023. 6.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