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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득작물98

귀농 귀촌을 준비 중 이라면 베이비 부머 세대들의 퇴직 시기가 겹치며 자연으로 돌아가려는 사람들이늘고 있지만 시골은 맑은 공기에 새소리만 있는 것은 아니며안정적 정착을 위해서는 발상에 전환도 필요했다. 대부분에 사람들이 땀흘려 일해야만 소득이 발생하는 것으로들 생각하지만시골은 도시와는 다른 곳으로 자연에 맞겨만 둬도 안정적 소득을올릴 수 있는 방법들도 얼마든지 있기 때문이다.  자투리 밭둑에 탱자나무 등을 심어 두거나 버려진 골짜기에 농약이나풀멜 필요가 없는 두릅씨를 뿌려 봄 몇일 수확 후 년 중여행을 다니는 귀농인들이 그런 사람이었다.  남에 탓으로만 돌리거나 안된다 하기보단 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는노력이 중요했으며 약간만 방법을 달리하면 적은 돈으로도빠른 안정은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었다. 시골은 열심히 일해야만 소득이 발생하.. 2024. 5. 2.
표고 재배와 다수확 방법 시골은 죽도록 일해도 밥굶기 싶상인 곳이라고들 하지만 반드시 그런것만도 아니었으며 바쁠일 없이도 년중 고정 수입이 가능한 베짱이과 작물들도 얼마든지 있었다. 표고도 그런 작물 중 하나였다. 특별한 기술을 요하지도 않으며 농약, 비료도 필요없고 풀멜 일도 없었지만 쉼없이 내어주는 요술 방망이가 따로없었다. 참나무나 밤나무 등을 활용해 한번 만들어만 두면 수년에 걸쳐 수확하며 모든 요리에 사용할 많큼 수효도 넘쳐 판로 걱정이 없어 고정 수입원으로도 제격이었다. 낙엽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10월 참나무나 밤나무, 버드나무 등을 잘라 단면에 실금이 가도록 겨우내 말려 두면 끝으로 넓은 공간이나 시설도 필요치 않아 자투리땅 활용에도 그만이었다. 일년이 지나야 나오는 것으로들 알지만 이른 봄 종균을 주입해 둬보니 당.. 2024. 4. 14.
슈퍼도라지 고소득 요령 슈퍼도라지는 특별한 기술이나 농약 등이 필요 없으면서도 4~5년씩 가꿔야 하는 일반 도라지와는 달리 2년이면 대물로 출하하는 신품종이지만 고소득을 위해서는 몇 가지 요령도 필요했다. 씨비닐을 쓰면( 공장에서 비닐에 씨를 붙여 온 도라지 전용비닐) 구멍 사이로 끝없이 풀이 나던 일반 유공비닐 등과는 달리 도라지만 발아 돼 절반의 비용밖엔 들지 않았으나 몇 가지 주의가 필요했다. 모든 작물이 마찬가지이듯 비닐 위에 흙이 두터우면 발아에 영향이 올 수 있기 때문으로 비닐이 바람에 날리지 않을 정도만 살짝 덮어주는 것이 요령이었다. 또 다른 하나는 통풍이 불량하면 장마철 줄기 짓무름이 올 수 있어 비닐폭은 1미터짜리를, 밀생 되면 대물로 굵어지지 못해 한 줄에는 6개 6(공)을 쓰는 것이 확실한 방법이었다. 둑.. 2024. 4. 13.
골짜기 농장에도 봄이 ~` 3월 말로 접어드니 골짜기에도 활기가 돌기 시작한다. 낙엽 속에 몸을 숨긴 채 폭설과 칼바람들을 견디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얼굴들을 내민다. 아무리 꽃샘추위들이 고집을 부려대도 경칩이 지나면 생강꽃이 피고 두릅 봉우리에 물이 오르기 시작하며 새순들이 돋아나니 자연의 시계는 그져 놀랍기만 하다. 골마다 발디딜 틈이 없지만 산더덕은 굵어질수록 값이 뛰니 사철 언제 수확해도 그만이며 두릅이나 산당귀 또한 전량 예약 판매되니 신경 쓸 일이 없어 좋다. 5백여 평에 전답 값에도 못 미치던 돈이었지만 농약을 치거나 풀메일도 없고 맑은 공기 솔부엉이 소리로 하루를 열며 별을 보며 잠드니 골짜기를 선택한 것은 다시 생각해 봐도 참 잘한 일 같다. 골짜기는 농약을 치거나 풀멜 일도 없고 산약초 씨를 뿌리는 데는 삽.. 2024. 3. 29.
요노무시키 봐라? 표고는 참나무나 밤나무 등을 잘라 종균을( 산림조합 등에서 판매함 ) 주입해 두면 4~5년에 걸쳐 나오며 수확외 손댈일도 없어 용돈 벌이로도 쏠쏠하다. 하우스가 필요한 것으로들 알고있지만 노지재배도 얼마든지 가능하며 특별히 병해도 없어 만들어만 두면 꽁짜가 따로없으나 문제는 요노무시키들이다. 해마다 나타나지만 아직 추위가 가시지도 않았는데 벌써들 날아와 요짓거리들이니 도대체 요시키들 버르장머리를 어찌해야 고친다냐 ~~ ㅠㅠ 표고는 늦가을 참나무들을 잘라 말려 이른봄 종균만 주입해 두면 가을이면 나오기 시작해 4~5년에 걸쳐 수확한다. ( 다음해부터 나오는 것으로들 알고 있지만 이른 봄 종균을 주입해 보니 당해부터도 수확이 가능했음 ) 봄 가을 수확하는 것으로들 알고 있지만 고온성과 저온성 종균을 섞어 사.. 2024. 3. 22.
내가 슈퍼도라지를 선택했던 이유 잠못이루던 지난 일들이 생각난다. 꿈을 안고 돌아와 이것 저것들을 해보지만 돈이 되기는 커녕 하루가 멀다 풀과의 씨름이니 나오는건 한숨 뿐이었다. 이때 우연히 알게 된것이 슈퍼 도라지였다. 4~5년씩 가꿔야 하는 일반 도라지와는 달리 2년이면 대물로 출하하는 고소득 신품종이라고들 했지만 무엇보다 끌리는 것은 농약이 필요없다는 점이었다. 거친 땅에서도 잘 자란다니 언제든 그냥 쓰라는 주위 노는 밭들을 활용하면 될듯 싶어 애라 모르겠다 2천평을 심었고 가을에 수확한 씨를 처분해 1만평으로 넓혔지만 총 투자비는 처음 씨앗값 몇백이 전부였다. 귀농은 죽도록 일해도 밥굷기 싶상인 일이라고들 하지만 자세히 살펴 보면 이런 작물들이 있었으며 시골살이 역시 신중함 외 가끔씩은 과감한 결단도 필요한 일인것 같다. 이 아.. 2024. 3. 19.
임야에 농장을 만들려 한다면 ~1, 토지활용도 높이는 방법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4. 3. 2.
농약이나 풀멜일없는 작물들도 많아 한여름 땡볕 아래에서 되돌아서면 다시나는 풀과 씨름하기란 보통일이 아니나 풀 멜일 없이 고소득을 올리는 것도 불가능한 일만은 아닌 것 같다. 플속에서 더 잘 자라는 작물들도 얼마든지 있으며 새로운 농법을 써 풀들을 제압하며 혼자서 수만평씩 관리하는 영농인들도 셀수없이 많기 때문이다. 생명력이 강한 토종을 활용해 농약없이 고소득을 올리거나 자투리땅에 팽게쳐 두고서도 전량 예약 판매하며 억대 년봉을 올리는 귀농인들도 곳곳에 많았다. 시골은 몸만 고될 뿐 돈이 안된다 푸념들을 하지만 약간만 생각을 달리하거나 틈새 시장 등을 적절히 활용한다면 바쁠일 없이 고소득을 올리는 것도 불가능한 일만은 아닌듯 싶다. 풀멜 일이 없는 청정 먹거리도 많아 ~` 농사는 풀과의 전쟁이라고들 하나 머위나 당귀 등은 없어 못파는 전.. 2024. 2. 5.
농약이나 풀멜일이 없는 산당귀 자연으로 돌아 온지도 수년이 흘렀지만 작물 선택시 가장 유의해야 할 부분이 농약과 풀이었다. 한여름 땡볕 아래에서 풀을 메거나 농약을 치는 일은 인건비를 배로 줘도 사람을 구할 수 조차 없기때문이다. 농사는 풀과의 전쟁이라고들 하듯 되돌아서면 다시 나는 풀을 메주거나 반복해 농약을 치기란 전문 영농인들에게도 쉬운 일이 아니나 그럴 필요가없는 작물이 산당귀였다. 자연 채취에만 의존 하지만 잎외 뿌리까지 약재로 쓰여 같은 면적에서도 수배의 소득이 가능하면서도 풀속에서도 잘 자라고 일체의 병해가 없어 뿌려만 두면 손댈일이 없는 까닦이다. 거친 골짜기 바위 틈이나 버려 둔 밭둑 등 자투리 땅 활용에도 그만이며 맛과 향이 뛰어나 차나 묵나물로도 수효가 많고 특별한 기술이 필요없으면서도 전망 또한 밝아 귀농인들에게.. 2024. 1. 23.
고소득 작물 슈퍼 도라지 재배법 - 씨비닐이 좋은 이유 슈퍼 도라지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농약이나 비료 등이 필요 없으면서도 소득이 쏠쏠한 신품종이기 때문이지만 전문 재배자들이 씨비닐을 쓰는데는 이유들이 있었다. 첫째는 일이 쉽고 재배 비용이 적게 들기 때문이었다. 씨비닐은 ( 공장에서 비닐에 칼집만 내고 그 자리에 씨를 붙인 도라지 전용 비닐 ) 비닐에 씨가 붙어 있어 깔기만 하면 그만이어 빠르고 간편해 절반의 비용밖으로도 충분했다. 둘째는 풀멜 일이 적기 때문이었다. 한여름 땡볕 아래에서 풀을 메기란 보통일이 아니나 씨비닐을 써보니 도라지만 발아되 혼자서 수천 평도 관리해도 바쁠 일이 없었다. 셋째는 가뭄 걱정이 없기 때문이었다. 일반 유공 비닐 등은 봄 가뭄이 들면 구멍 주위가 말라 발아까지 몇 번씩 물을 줘야만 하나 씨비닐은 수분 증발.. 2024. 1. 2.
자연으로 돌아가려 한다면 작물 선택을 두고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작물은 귀농 귀촌의 성패를 좌우하는 결정적 요소로 어떤 작물을 선택하냐에 따라 모든 것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대부분에 사람들이 열심히 일해야만 소득이 생기는 것으로들 생각하지만 시골은 도시와는 다른 곳이었으며 심어만 두면 흙이나 시간이 해결해 주는 고소득 작물들도 얼마든지 있었다. 봄 몇일 수확만 마치고 연중 여행이 가능한 작물들도 있었으며 자투리 밭둑등을 활용해 풀 한 포기 메지 않고도 연봉을 하는 사람들도 있으니 안정적 정착은 결코 큰돈이 필요한 일만도 아닌듯 싶다. 머위는 작물로 여기는 사람조차 적지만 버려둔 풀속에서도 잘 자라고 병해도 없어 풀을 메거나 농약칠 일이 없으면서도 잎과 줄기외 뿌리까지 쓰며 한번 심어두면 수십 년 수확하는 전망 밝은 .. 2023. 12. 29.
표고 재배 방법 고정 수입원이 없어 고민이라면 표고를 재배해 보면 어떠지 싶다. 투자비가 적고 좁은 면적에서도 가능하며 한번만 만들어 두면 수년에 걸쳐 수확할 수 있기 때문이다. 표고의 가장 큰 장점은 농기계나 농약, 비료 등이 필요없다는 점이었다. 한여름 땡볕 아래에서 풀을 메거나 농약을 치기란 보통일이 아니나 표고는 소득이 쏠쏠 하면서도 바쁠일이 없어 좋았다. 톱밥을 뭉쳐 만든 배지를 이용해 하우스에서 재배하기도 하나 참나무 등을 활용해 노지에서 재배하는 것이 비용을 적게 들이면서도 고소득을 올리는 요령이었다. 늦가을 참나무 등을 120여 센티 내외로 잘라 볕에 말려 두면 되며 밤나무 등 기타의 나무도 관계는 없으나 한뼘 정도 굵기가 무난했다. ( 짧으면 세우기가 어렵고 길거나 굵으면 무거워 작업이 불편함 ) 이른 .. 2023. 12. 24.
두릅 농장 만드는 법 버려 둔 골짜기를 활용해 두릅 농장을 만들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 같다. 투자비가 적고 바쁠일이 없으면서도 소득 또한 쏠쏠하기 때문이지만 농장 조성에는 몇가지 방법이 있다. 첫째는 묘목을 심는 방법이 있지만 이는 묘목값도 비쌀 뿐 아니라 산은 경사가 심하고 늘 건조한 곳이어 고사율이 높아 그다지 좋은 방법은 아니었다. 둘째는 뿌리를 잘라 심는 방법이다. 묘목보다는 값이 싸고 활착율이 높으나 이 방법 역시 인건비가 많이 들어 농장을 만들때 보다는 모촉과 같은 형질의 2세들을 얻기 위한 우량종 번식 등에 주로 쓰인다. 또다른 하나는 씨를 뿌리는 방법이다. 묘목이나 뿌리에 1/100 이면 충분하며 인건비도 적게들고 빠르고 간편하며 늦가을에서 봄사이 뿌려두면 발아되며 조건이 좋은곳은 파종 다음해부터 수확도 .. 2023. 12. 21.
풀 메거나 농약이 필요없는 고소득 작물 한 여름 땡볕 아래에서 끝없이 풀을 메고 농약을 쳐도 돈이 않되는 곳이 시골 이라고들 하지만 풀을 메거나 농약을 치지 않고도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방법들도 많았다. 풀속에 팽게쳐 둬도 알아서들 자라며 농약이 필요없는 전망 밝은 작물들도 얼마든지 있기 때문으로 대부분에 사람들은 옛 방식만을 고집하지만 시대의 흐름에 맞춰 영농도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일이었다. 하다보니 알게 된 사실 이지만 배를 채우던 예전과는 달리 경제 수준이 높아지며 양보다는 질로 바뀌고 있으며 소비자의 인식 또한 건강을 먼저 생각하는 청정 먹거리로 옮겨가고 있기 때문이다. 머위나 피마자 등이 그런 작물들로 버려지던 예전과는 달리 일체의 병해가 없고 풀속에서도 잘 자라면서도 없어서 못파니 농사나 사업이나 다를 바가 없는 일인 것 같다... 2023. 11. 16.
성공한 귀농인들의 공통점 귀농 귀촌을 구상중인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 같다. 자연으로 돌아가지만 몇년도 견디지 못하고 도시로 리턴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시골은 텃새가 심하다는 등 말들이 많지만 실패하는 귀농인들에게는 반드시 그럴만한 이유들이 있었다. 그 첫째는 문제를 해결하려 하기보단 남탓으로 돌린다는 점이었다. 노래는 가수가 잘하고 그림은 화가가 잘 그림에도 자기 분야에서 일가를 이루었다 하여 모든것을 잘할 수 있다 생각하거나 겸손함이 없다면 어디에도 정착은 힘들다. 둘째는 보고싶은 것만 보거나 듣는다는 점이었다. 답답해 보일지 모르나 촌부들이 그리 하는데는 반드시 그럴만한 이유들이 있다. 개관적 시각이나 열린 귀가 없이 자기 주장만을 되풀이 한다면 어떤 조언도 효과가 없으며 실패는 불보듯 뻔한 일이다. 또다른 하나는 종자값을.. 2023. 11. 6.
고소득 작물 슈퍼 도라지 - 판로 슈퍼 도라지 수확 시기가 다되간다. 농약 등이 필요없고 거친 땅에서도 잘 자라는 고소득 신품종이라고들 하는데 판로가 어찌 되더냐는 질문들을 자주 받는다. 4~5년씩 가꿔야 하는 일반 도라지와는 달리 성장이 빨라 2년이면 대물로 출하 하지만 초보 농부들의 가장 큰 고민이기도 한 판로가 애매하면 잡풀에 불과하기 때문이지만 그리 걱정할 일은 아니었다. 식용인 일반 도라지들과는 달리 약용으로 쓰이는 대물들은 늘 품귀여 밭에서 자루째 약재 시장으로 실어보내면 그자리에서 입찰 후 통장에 넣어주기 때문이다. 지방마다 약재 시장이 있으나 가장 큰 시장은 서울의 경동 시장이었으며 ( 금산, 대구 약재시장도 마찬가지 ) 대부분 오후 5시 전후 입찰이 시작 됬으며 추석이나 황사가 몰려온 이후, 독감이 퍼진 다음 등은 천정부.. 2023. 10. 20.
멧돼지시키들이 떼거지로 몰려와 ~~ ㅠㅠ 슈퍼 도라지 밭가에 심어 둔 옥수수들이 먹기 좋게 익었다. 농약이나 비료 등이 필요없고 소득 또한 쏠쏠한 신품종이라기에 심어 본 것이지만 특별히 할일도 없어 심심풀이 삼아 밭둑을 따라 뿌려 뒀던 것인데 이리들 자라 오동통 열매들이 열린다. 시골살이 요런 맛이라지만 문제는 멧돼지다. 어찌들 알았는지 이삼일 후면 쪄먹겠다 싶어 눈도장을 찍어 둠 여지없이 몰려와 똑 따먹어 버리니 밤마다 지킬수도 없는 노릇으로 볼때마다 속이 부글이다. ~~ㅠㅠ 골짜기 농장이지만 산짐승이 좋아하지 않는 산약초들만을 선별적으로 재배하니 이리 피해가 큰줄을 모르고 살았는데 시골 비탈 밭들을 놀리는 이유들을 알것도 같다. 한쪽에서 필요한 만큼만 먹고 간다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요노무 시키들이 배우질 못한 티를 내는지 온밭을 헤짚고 다니.. 2023. 9. 22.
긁어진 산더덕 몇일째 그치다 퍼붓다를 반복하며 장대비가 계속이다. 처서도 지났고 가을이 코앞으로 만물이 굵어지는 결실의 계절임에도 요즘 날씨는 도대체 종잡을 수가 없다. 골짜기야 논밭과는 달리 씨만 뿌려 두면 알아서들 자라니 혼자서 수만평을 관리해도 베짱이가 따로 없는 곳지만 늦여름의 일기가 고르지 못하면 씨나 열매들이 실하게 여물지 못해 산짐승들 마져 고생이지만 그렇다고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다. 열매나 견과들과는 달리 송이며 능이, 표고, 싸리 등의 버섯류는 습을 좋아해 늦장마가 오면 십중팔구 우후죽순 온 골짜기를 뒤덮는 대풍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신경쓴다하여 더크는 것도 아니고 인간의 힘으로 자연을 이길수는 없는 노릇이니 마음 비우고 더덕이나 몇뿌리 캐 오동통 더덕구이에 산안개 벗삼아 막걸리나 둬잔 해야 쓰것.. 2023. 8.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