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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 귀농 도전기

적은 돈으로 귀농코져 한다면

by 농장 지기 2023. 8. 22.

8월로 접어드니 따로이 할일도 없어 종자 채종을 겸해 남해 먼바다로

철 늦은 휴가를 다녀왔다.

바다를 좋아해 평생의 꿈이 어부임에도 골짜기에서 산약초를 재배하니 

맘같이 안되는게 인생이란 말은 이를 두고 하는 것인가 보다  

 

산야초는 투자비가 적으면서도 소득 또한 쏠쏠하지만 가장 좋은 점은

죽도록 풀을  메고 농약을 쳐야 하는 논 밭 작물들과는 달리

씨만 뿌려 두면 알아서들 자라 혼자서 수만평을 관리해도

바쁠일이 없다는 점이다.

 

판로 걱정이 없다는 것 또한 큰 강점이다.

아무리 잘 가꿔도 판로가 애매하다면 그림에 떡에 불과하지만

웰빙 시대로 접어들며 무농약 먹거리들을 찾는 사람들이 하루가 다르게 늘고 있어

예약 판매하기에도 부족한 실정이기 때문이다. 

 

골짜기에서 재배할 수 있는 청정 먹거리도 셀수없이 많으며

우리나라에서 수백년 동안 농약 한방울 준적없는 싸고 넓은 곳은 산 뿐으로

적은 투자로도 고소득이 가능하니

귀농 귀촌을 준비 중 이라면 버려진 골짜기로 눈들을

돌려보면 어떨지 싶다.

평생 소망인 갯바위 이지만 골짜기에 둥지를 틀고 나니

몇년에 한번 보기도 쉽지가 않네 ..

 

줄줄이 사탕이던 예전과는 달리 잔챙이 몇마리가 전부이지만

한동안 바다 구경을 못한 산쟁이니 갯내음 물씬인 푸른 바다를

보고만 있어도 가슴 뻥이다. 

 

도사급에 가깝던 예전과는 달리 회를 뜨는 솜씨가 서툴고 어설프지만

그래도 아주 잊은 것은 아니네 ~~ㅋㅋ

 

해풍이 불어오는 바위 틈에서 채종한 섬더덕이다.

산약초 재배의 가장 큰 어려움은 근친교배로 비록 몇뿌리에 불과 하지만

골짜기에 옮겨심어 씨앗을 채취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으니

농장 개체들의 야성 복원에 요긴히 쓰일 보물들이다. 

 

골짜기는 수백년 동안 농약 한방울 준적없는 전망밝은 청정 지역이다.

혼자서 수만평을 관리해도 바쁠일이 없고 적은 투자로 고소득도 얼마든지 가능한 곳이니

귀농 귀촌을 준비 중 이라면 값비싼 전답만을 고집할 일만도

아닌 것 같다.

 

*산약초 씨앗 분양 안내

필요하신 회원들은 주소와 폰번, 수량, 입금인 이름, 댓글이나 문자 남겨 두심

접수 순으로 보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야생종 두릅 씨앗 : 1 리터 - 50 만원 ( 3천여 평 뿌려 짐 )

한냉종 탱자 씨앗 : 1리터 - 30만 원 ( 울타리 50미터 )

토 종 곰취 씨앗 : 1 리터 - 30 만원 ( 2천여 평 뿌려짐)

야생종 당귀 씨앗 : 1 리터 - 30 만원 ( 1천여 평 뿌려짐 )

토종 더덕 씨앗 : 1 리터 - 15 만원 ( 1천여 평 뿌려짐 )

도라지 씨앗 : 1 리터 - 15만 원 (1천 평 뿌려 짐 )

우체국 012989-02-101842 백 가람 , 010 -9589-8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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