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꿈에농장 영농일기

생각을 바꾸면 길이 보인다~1

by 농장 지기 2014. 4. 13.

귀농을 위해서는 터를 마련하기 위해 토지를 구입해야 하나

그 값이 만만치 않으니 고민하는 이 들이 많은 것 같다.

이주와 동시에 기거를 해야 하고 생계를 해결해야 하니

전답이 딸린 집을 찾고자 하지만

이런 여건을 갖춘 땅은 비쌀수 밖에 없으니 어쩜 당연한 지도 모른다.

 

예산이 부족 하다면 값싸고 청정한 임야에 눈을 돌려보라 조심스럽게 권해 본다.

길이 없는 맹지의 임야는 모두들 쓸모없는 땅이라고 외면 하지만

나는 길이 있는 땅에 10/1 값으로 3만 평이 넘는 맹지인 임야를 선택해

두릅을 심고 더덕씨를 뿌려 뒀다.

일정 규모가 되지 않고서는 죽도록 일해도 답이 없기 때문이었다.

 

혼자서 주말에 다니며 오솔길을 이용해 뿌렸고

초기 심은 것들은 출하 시기가 다 되 가지만 크게 문제 되진 않는다.

둘수록 굵어지니 시간을 다퉈 캐야 할 이유도 없으며

하루에 한 배낭씩만 캐와도 되기 때문이다.

 

귀농을 위해서는 주어진 예산 법위내에서 문제를 해결해야 하지만

모든 조건을 갖춘 좁은 터를 마련해 죽도록 고생만 할 것인지

당장은 불편해도 넓은 임야를 선택 해 그에 맞는 작물을 심어 가치를 높이며

자체적으로 비용을 마련하며 시간을 두고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인지는

선택의 문제일 뿐이다.

 

위기는 활용 여하에 따라 기회가 되기도 한다.

집이 없다면 컨테이너를 놓고 살거나 인근의 빈집을 임대해 살아도 그만이며

추후 문제를 해결 하거나 벌어서 지어도 그만이다.

작물을 심어둔 후 날품 팔이를 해도 몇년은 금방 지나 간다.

평생을 한숨만 쉬서 살 것인지 잠시 고생 후 벗어날 것인지는

본인이 결정해야 할 몫이다.

 

경매로 나오는 맹지의 임야는 모두들 외면하니 시세의 5/1에도 못 미치지만

어느 땅이든 진입할 수 있는 오솔길은 있으니

그에 맞는 작물만 선택 한다면 문제될 것은 없다.

10%의 입찰 보증금만 가지면 낙찰 후 잔금은 그 땅을 담보로 대출처리 해도 그만이니

천만원 으로도 수만평도 잡을 수 있으며

두릅이나 더덕등을 심어 둔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상승하니

추후 되 팔아도 손해볼 일은 아니다.

 

의지만 있다면 길은 어디에도 있다.

적은 돈으로 귀농을 생각하거나 역전의 계기를 만들어 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번쯤 생각해 볼 일이다.

 

오솔길을 이용해 다니며 수년전 뿌리를 잘라 심어둔 두릅들이 모두 자라 출하시기가 다되간다.

 

주말을 이용해 뿌려둔 더덕들도 모두 잘 자란다. 길이 없어도 심거나 가꾸는데는 아무문제가 없었으며 시간을 두고 기다리니 진입을 가로막고 있던 토지 역시 매물로 나와 헐값에 매입해 진입로를 확보하니 땅값도 몇배 상승했다.

'꿈에농장 영농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각을 바꾸면 길이 보인다 ~2  (0) 2014.04.18
요즘 우리 캅이는 ~4`  (0) 2014.04.16
임야를 활용한 산더덕 재배   (0) 2014.04.07
우리 캅이가 ~3`  (0) 2014.04.06
도시가 낯설어 지니~``  (0) 2014.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