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냉종탱자씨1 좀도독이 걱정이라면 다람쥐 채바퀴 돌듯하던 회색 도시를 뒤로하고 자연으로 돌아오니 하루 하루가 즐겁지만 좀도독들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도시인들에게는 생소한 이야기 이지만 땀흘려 가꿔 수확때가 되간다 싶음 똑 따가 버리니 매일 지킬수도 없는 노릇으로 볼때마다 울화통이 터진다. 산짐승들도 마찮가지였다. 수백 만원씩을 들여 울타리에 철조망까지 쳐봐도 그 효과는 몇일 뿐으로 요노무시키들이 어찌들 아는지 여문다 싶음 떼거지로 몰려와 쑥떼밭을 만들어 버린다. 고민끝에 경로당 어르신들의 조언에 따라 농장 경계를 따라 탱자씨를 뿌려 둬보니 철조망에 1/100도 들이지 안았음에도 외부인은 물론 산짐승들까지 쫌짝 마라니 그 맛이 깨소금이다 ~~ㅋㅋ 버려 둔 골짜기에 산약초 씨들을 뿌려두니 하루가 다르게 굵어지지만 되먹지.. 2024. 2.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