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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자생조건3

여름 송이 요거이 바로 말로만 듣던 고 여름 송이 같은데오늘 요놈을 캐?  말어 ~~ ㅋㅋ농장에 생활 십여년만에 첨 보는데  놔두고 좀더 생태를관찰해 봐야 하나 즉각 조치해 참기름장에꿀꺽 해야하나 요거 고민되네 ~~ㅋㅋ 2024. 8. 9.
버섯 천국 골짜기 농장 가을로 접어들자 골짜기마다 버섯 천지다. 끝없이 내어주는 자연의 선물들로 매년 이맘때면 반복되는 일이지만 늦 장마 때문인지 올해는 그간보다 더욱 풍성하다. 이미 반백을 넘었으나 털어봐야 5백여평 전답값도 안되니 버려진 골짜기를 택할수박에 없었지만 막상 정착해보니 생각지 못했던 좋은 점들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모두들 웃었지만 끝없이 풀을 메고 농약을 쳐야하는 논밭과는 달리 대부분에 산약초들은 풀 속에 씨만 뿌려 둬도 알아서 자라기 때문이다. 두릅이며 산더덕, 곰취, 당귀 등등의 산약초들에 뒤를이어 능이며 송이, 표고 싸리 등 특별히 가꾸지 않아도 알아서들 나오니 산을 선택한 것은 다시 생각해 봐도 참 잘한알 같다. 골짜기는 헐값에 불과 하지만 수백년 동안 농약 한방울 준적없는 전망 밝은 청정 지역으로 골짜.. 2023. 9. 26.
비땜에 능이와 송이가 ~~ㅠㅠ 장마철도 아닌데 하늘에 구멍이라고 난듯 몇일째 소낙비가 들이 붙는다. 시골에서 비야 늘 그러려니 하지만 추석전인 지금은 능이, 송이가 한참 나올때이기 때문이다. 송이나 능이는 맛과 향이 뛰어나 1키로에도 수십만원씩 하는 고가에 버섯들로 선물용으로 수효가 많아 추석 전이 피크 이지만 모든 버섯이 마찬가지이듯 비와는 상극이다. 늦장마가 질때는 우후죽순 나오지만 수확철에는 약간만 비를 맞아도 향이 떨어지고 색도 변해 판매할 수가 없고 산도 미끄러워 올라갈 수도 없어 보통 불편한게 아니다. 목빼고 그치기만을 기다리다 올라가 보니 아니나 다를까 대부분 죽이 됬거나 시기를 놓쳐 이미 피어버려 꽝이 됬으니 속이야 부글이지만 맘 비우고 막걸리나 한잔 해야 쓰것다. 꽝걸린 능이 ~~ㅠㅠ 매년 몇배낭씩 나오는 곳이지만 폭.. 2023. 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