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은 풀과의 전쟁으로 풀땜에 골병 든다고들 하지만 반드시 그런
것만도 아니었으며 제초제만 적절이 사용할 줄 알아도
풀은 그리 힘든 것만은 아니었다.
한여름 땡볕 아래에서 풀과 씨름 하기란 죽을 맛 이지만 초보들과는 달리
고수들이 혼자서 수만평씩을 관리 하면서도 베짱이가
따로없는 것도 이런때문이었다.
친환경 농법을 고집하는 사람도 있지만 제초제는 자라는 풀들을 고사시키는
것과 작물에는 해가없이 특정 풀들만 죽이는 것, 풀씨를 아예 발아되지
못하도록 하는( 발아 억제재) 것들이 있다.
고수들은 제초제외 작물이 발아되는 시간차 등을 이용해 풀은 싹 조차
나지 못하도록 했지만 초보도 제초제에 대한 기본만 익혀도
풀 멜일은 절반 이하로 줄었다.
고수들이 쓰는 방법이지만 싹이 나기 직전 ( 어떤 작물도 뿌리를 내린
2~3일 후 땅 위로 잎이 올라옴 ) 발아 억제제와( 이미 움이 튼 작물에는 해가 없음 )
제초제를( 난 풀들은 죽지만 잎이 땅위로 나오지 않은 움만 튼 작물에는
해가없음 ) 섞어 뿌리면 풀멜일은 없었다.
묵혔던 밭 등의 경우 작물과 풀이 뒤섞여 나기도 하지만 이때도 바랭이나
피 등이라면 외떡잎 식물만 죽이는 제초제를 치면 (쌍떡잎 식물인
도라지 등에는 해가 없음 ) 힘들여 메지 않고도
풀만 제거됬다.
작물이 발아 되고 나면 발아 억제제 ( 제초제의 한 종류로
농약 가게에서 판매함 )를 치면 더 이상 풀들은
나지 못해 풀멜 일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