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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 귀농 도전기

무더기 산삼을 캐보고 싶다면 ~ 3

by 농장 지기 2024. 7. 5.

6~7월은 초보들도 심봤다 하기에 가장 좋은 계절이다.

딸이 익으며 붉은색이 선명해 멀리서도 잘 보이기 때문이지만 심은 무작정

온산을 헤멘다하여 캘수있는 것은 아니다.

 

자생 조건이 까다롭기 때문이지만 사람 사는 곳이 산삼이 자라기에도

적지라 보면 틀림이 없으며 깊은 산속에 대나무 밭이 있다면

그 주의를 집중탐사하면 십중팔구 심이있다.

 

대밭은 옛날 약초꾼이나 화전민, 사냥군 등이 살던 흔적으로 이런 주위에는

반드시 숨겨 가꾸던 약초밭이 있지만 그들이 떠나고 수십년에 걸쳐

씨가 퍼지고 굵어진 까닦이다.

초여름은 풀숲에 숨어 자라는 산삼도 딸이 붉어지며

멀리서도 잘보여 초보자들도 심을 보기에

가장 손쉬운 계절이다.

대부분 그냥 지나치지만 깊은 산중 대밭은 가까이에 무더기 심이 있다는 징표와도 같다. 

대나무는 가볍고 신축성이 있어 쓰임새가 많아 그 옛날 약초꾼이나

화전민, 사냥꾼 등이 옮겨 심은 것으로 그들의 집터 주변에는

반드시 숨겨 둔 약초밭이 있기 때문이다.

대숲 주변의 무더기 산약초~`

예전 화전민이나 약초군들이 숨어 살던 집터로 수년에 걸쳐

씨를 뿌려 가꾸던 그들만의 비밀창고이다. 

수대가 어우러져 자라는 대나무밭 주위의 마당삼이다.

볕과 습이 적당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사람이 살던 집터 주위는 

심이 자라기에도 그만인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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