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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농장 영농일기

산약초 농장 조성시 유의사항

by 농장 지기 2022. 11. 7.

버려둔 임야를 활용해 산약초 농장을 만들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 같다.

골짜기는 수백 년 동안 농약 한 방울 준 적 없는 청정 지역으로 전망이 밝으면서도

바쁠 일 없이도 고소득이 가능하며 한 번만 뿌려둬도 수십 년에 걸쳐

수확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지만 산에 농장을 만들때는

몇 가지 유의도 필요했다. 

 

첫째는 산짐승이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수백만원씩을 들여 철조망 등을 치지만

골짜기는 야생동물들에게는 안방과도 같은 곳이어 지키려 해서는 끝이 없으며 

산짐승들이 좋아하지 않는 작물을 선택해야 낭패 보지 않는다.

 

둘째는 풀과 잡목이었다.

산은 경사가 심해 모든 비용이 배로드는 곳이다. 

아무리 전망이 밝아도 스스로 풀을 이겨내지 못하는 작물은 일이 끝이 없으며

생명력이 강한 야생종을 택해야 바쁠일 없이도

고소득이 가능했다. 

 

셋째는 판로였다.

아무리 잘 가꿔도 판로가 애매하면 잡풀에 불과하다.

수확량이 많다며 개량종을 찾는 사람들도 있으나 건강을 챙기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 농약없이도 재배가 가능한 토종으로 승부하는 것도

생각해 볼 일이었다. 

 

굵어질수록 값이 뛰는 작물들도 눈여겨 볼 일이었다.

귀농인에 대부분은 적지 않은 나이들이어 심고 뽑기를 반복하는 것은 골병들기 십상으로 

한번 뿌려 수십 년 수확하며 굵어질수록 값이 뛰는 작물을 선택해야

시간이 지날수록 소득이 증가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이런 작물들이 있다.

눈동냥 정도로들 선생 노릇이지만 실전에서의 시행착오는 시간과 비용으로 직결되며

조금만 신경써 준비한다면 노후 준비로도 산만한 곳이

없는 것 같다. 

산짐승 밥주다 만 잔대 ~`

눈동냥 정도로들 선생 노릇이지만 현장에서의 시행착오는 시간과 비용으로 직결 된다.

생김이 비슷해도 도라지는 피해가 없으나 잔대는 심어봐야 헛고생으로

단순해 보이는 일에도 이유들이 있었으며 해결책을 찾기까지

십여년씩 걸렸다.

 

시간이 지날수록 값이 뛰는 산더덕 ~`

풀 속에 팽개쳐 둬도 알아서들 자라며 굵어질수록 값이 뛰는 먹거리들이 있다.

이런 작물들을 선택해야 바쁠일 없이도 고소득이 가능하며

산더덕이 산지 활용에 최적의 작물이라 하는 것도

이런 까닦이었다.

 

철원 골짜기에서 발견한 몇배 수확량을 보이는 두릅 ~`

수확량이 많다며 개량종을 찾는 사람들도 있으나 천적들에 대한 방어물질들을 지닌

야생종을 택해야 농약없이 재배가 가능하며 맛과 향이 뛰어난 토종 중에서도

몇 배 수확이 가능한 우량종은 얼마든지 있었다.

 

비무장 지대 인근에서 모셔온 다수확 곰취 ~`

토종이나 야생종이라해도 모두 같은것은 아니었다.

곰취는 맛과 향이 뛰어나 산나물의 제왕이라 불리지만 봄 며칠 수확에 그치는

대부분의 곰취들과는 달리 이른 봄 잎 채취를 시작하면 여름까지 계속되는

만생종으로 종자에 따라 몇배씩 소득차가 나 시간이 걸려도

이런 개체들을 번식시켜야 종자로 가치가 있었다.

 

잎 외 뿌리, 씨앗까지 쓰이는 산당귀 ~`

산당귀는 골짜기 물골이나 바위틈 등에서도 잘 자라지만

고급 쌈채로 쓰이는 잎 외 뿌리까지 약재로 사용되는 버릴 것이 없는 작물로

산당귀가 같은 면적에서 몇 배의 소득이 가능한 것도

이런 때문이었다.

친환경 울타리 ~`

수백만원씩을 들여 철조망들을 치지만 지키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었다.

농장 경계를 따라 두릅이나 탱자나무를 심어 두니 철조망에 1/100도 들지 않았지만

산짐승은 물론 외부인도 들어오지 못했으며 순외 씨앗 수익도 쏠쏠해

꿩먹고 알먹고가 따로 없었다.  ( 한냉종 탱자나 두릅씨는 한가마에도 3천여 만원에 거래 되지만

5백여평 밭둑에서도 매년 한가마  수확이 가능했다. )

* 기타 재배 방법이나 장소 선택 요령, 적은 돈으로 농장 만드는 법등은

각 방에 올려 둔 글들을 참조하세요.

 

*산약초 씨앗 분양 안내

수량이 부족해 모두 보내 드릴 수 없음을 양해 바라며 필요하신 회원들은 주소와 폰번, 수량,

입금인 이름, 댓글이나 문자 남겨 두심 접수 순으로 보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야생종 두릅 씨앗 : 1 리터 - 50 만원 ( 3천여 평 뿌려 짐 )

한냉종 탱자 씨앗  : 1리터 - 30만 원 ( 울타리 50미터 )

토 종 곰취 씨앗   : 1 리터 - 30 만원 ( 2천여 평 뿌려짐)

야생종 당귀 씨앗 : 1 리터 - 30 만원 ( 1천여 평 뿌려짐 )

토종 더덕 씨앗    : 1 리터 - 15 만원 ( 1천여 평 뿌려짐 )

도라지 씨앗        : 1 리터 - 15 만원 ( 1천여 평 뿌려짐 )

우체국 012989 -02- 101842, 백 가람, 010-9589-84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