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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농장 영농일기

산약초 파종 시기

by 농장 지기 2019. 4. 6.

이러저런 일들로 미뤄 오던 잔여지 씨 뿌리기를 마쳤다.

6월 장마 전까지 뿌려도 관계는 없으며 볕이 강한 능선등은 봄 가뭄이 지난 후

뿌리는 것이 효율적 이기도 하나

일정상 서둘러 마쳤다.


관수등이 가능한 밭과는 달리 산약초들은 종류와 관계 없이

늦가을에 뿌려 자연에 맞겨 두는것이

활착율이 높다.


씨앗들을 눈여겨 보면 재미있는 현상들을 발견하게 된다.

색상이 어정쩡 하거나 민밋한 모양을 띄는 개량종과는 달리

야성이 강한 토종 일수록 생김이 날렵하고

색상도 뚜렸하다.


경험이 쌓이면 씨앗의 모양만 보고도 어디에 뿌려야 하는지 짐작이 가능 하나

검은 종류의 씨앗 이라면 등성이에,

힌색 계열에 씨앗은 골짜기 주변에 뿌리면

대체로 무난하다.


초보자라면 경험자에게 자문을 구하는 것이 좋으나 여의치 않다면

모양으로 판단 하는 것도 방법이다.

생존 본능에 의한 자구책으로 수백년 진화를 거듭한 결과 이지만

씨앗에 바람개비나 깃털이 달린 종류라면 능선에

유엽전 모양은 골짜기 주변에 뿌리면

틀림이 없다. 


생존 본능에 의한 자구책으로 수백년 진화를 거듭한 결과 이지만

바람을 타고 날아 오르기엔 깃털 구조가 적당하며 

엽전 모양 일수록 아래로 떠내려 가기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늦가을에 뿌릴수록 활착율이 높지만 6월 장마 전까지 뿌려도 관계는 없으며

낙엽을 헤치고 흙에 뿌리 되 그냥 둬도 비람에 적당히 덮혀

힘들여 덮을 필요는 없었다.


함께 어우러진 곰취와 산더덕,당귀,도라지~`

이곳 저곳 구획을 나누려 하기보단 모두 섞어 무작위로 흩어 뿌려

자연에 맞겨 두며 굵어지는 대로 수확 하는 것이

토지 활용도를 높이는 요령이었다.


 검은색 계통의 씨앗 일수록 발아가 빠르며

씨앗에 바람개비나 깃텅등이 달렸다면 볕이 좋고 바람이 잘 통하는

능선 주변을 좋아하는 녀석들이다.


엽전 모양의 씨앗은 수분을 저장 하거나 물에 떠내려 가기 적당한 구조로

이런 계열의 작물은 십중 팔구 물을 좋아해

골짜기 주변에 뿌리면 잘 자란다.


굵어지는 산더덕 ~`

산더덕은 뿌려만 두면 알아서들 자라 바쁠일이 없고 굵어질수록 값이 뛰어

노후 준비로도 그만인 작물이다.

지형과 토질에 따라 차는 있으나 매년 그대로인듯 하다가도

줄기를 뻗으며 탄력을 받기 시작 하면 급속히 굵어졌다.

*기타 재배 방법이나 장소 선택 요령, 직거래처 확보 방법, 적은 돈으로 농장 만드는 법등은

따로 정리해 뒀으니 (cafe.daum.net/beyondorganic )를 참조 하세요.


*산약초 씨앗 안내

씨앗 필요 하신 회원은 주소와 폰번,수량, 입금인 이름 댓글이나 쪽지 남겨 두심

보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토종 두릅 씨앗   -   1 리터    :  50 만원 ( 3 천여평 뿌려 짐 )

토종 두릅 뿌리   -    500개   :  30 만원 

토종  더덕 씨앗    -  1 리터   :  35 만원 ( 1천여평 뿌려 짐 )                               

3년생 더덕 종근    -   1 가마   :  50만원 ( 당해 씨앗 채종 가능 ) 

토종 곰취 씨앗     -  1 리터   :  60 만원 ( 2천여평 뿌려 짐 )

토종   당귀 씨앗   -  1 리터   :  30 만원 ( 1천여평 뿌려 짐 )

도라지  씨앗       -   1 리터   : 15만원 ( 1천여평 뿌려 짐 )                                  

                                         우체국, 012989 -02 -101842 백 가람  010-9589-8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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