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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 귀농 도전기

토종과 종자

by 농장 지기 2018. 11. 16.

산약초 재배에 매진해 온지도 십수년이 흘렀다.

산을 가꾸기 위해서는 거친 잡목이나 풀들을 이겨 낼 수 있는

생명력이 강한 종자들이 필요 하지만 토종이라 해서

모두 좋은 것은 아니다.


토종은 끝없이 농약을 치고 비료를 줘야만 하는 개량종등과는

비교할수 없는 강인한 개체들 이지만 

종자로 쓰기 위해서는 토종 중에서도 우수한 개체들을 따로 선별해

번식 시켜야만 비로소 종자로서 가치가 있다. 


종자의 우량 여부는 농장의 미래와 경쟁력,

추후 소득등을 좌우하는 근간으로 수확량에 있어서도 수배 이상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토종도 근친 교배를 반복해 그 형질이 약해진 개체들은 

병해가 발생함은 피할 수 없는 일로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외부 개체들의

보충이 필요하다.


다 아는듯 말들을 하지만 한 분야에 깊이있는 지식을 얻기까지는

전력을 다해도 십여년이 걸린다.

초보 농부들의 눈에는 이상해 보일지 모르나

내가 시간만 나면 산골 오지나 먼바다 외딴섬등을 찾아 다니거나

채종장을 관리하는 것도 이런 까닦이다.


굵기가 월들한 야생 다래 ~`

산을 다녀보면 특별히 알이 굵고 열매가 많은 개체들이 있다.

토종도 수확량에 있어 몇배씩 차가 나 이런 개체들을 번식 시켜야만

종자로서의 가치가 있다.


야생 당귀~`

벌레 자국이 있는 개체라면 종자로서는 실격이다.

야성이 살아있는 실한 개체들은 자신을 방어하는 고유의 향이 강해

벌레등은 달려들지 못하기 때문이다.


실한 산더덕 ~`

토종이라 해서 모두 좋은 것은 아니다.

십년이 지나도 손가락 굵기를 넘어서지 못하는 개체들도 많아

굵고 실한 개체에서 씨를 받아 번식시켜야

2세들도 굵게 자란다.


조생종 두릅~`

토종 중에서도 옆순이 굵거나 순이 빨리 나오는 개체들이 있다.

이런 개체들을 번식 시켜야 남보다 먼저 수확 할수 있어 경쟁력이 커지며

판매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번식중인 산약초 ~`

진부,인제,양구 철원등지를 다니며 확보한 우량종들을 함께 심어 번식중이다.

무분별한 체취로 개체수가 줄며 반복된 근친 교배로 약해진 형질을 회복하기 위함으로

우수한 종자 하나를 확보 하는데 십여년이 걸리는 것도

이런 때문이다...

*작물 선택 방법이나 장소 선택 요령, 직거래처 확보 방법, 적은 돈으로 농장 만드는 법등은

따로 정리해 뒀으니 (cafe.daum.net/beyondorganic )를 참조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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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종자업등록 10-포천-2019-7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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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체국 012989 -02- 101842, 백 가람, 010-9589-84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