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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 귀농 도전기

자투리 땅을 활용한 몫돈 마련

by 농장 지기 2019. 7. 12.

베이비 부머 세대들의 퇴직 시기가 겹치며 자연으로 돌아 가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 같다.

시골은 다 좋은데 돈이 되지 않아 아쉽다고들 하지만 

반드시 그런 것만도 아닌 것 같다.

 

몫돈 마련을 위해서는 열심히 농사를 짖는 것만이 다는 아니며

자투리 밭둑등을 활용해 굵어질수록 값이 뛰는 나무등을

심어 두는 것도 방법이다.

 

특별히 돈들일 것도 없지만 자연이 내어주는 혜택들을 활용하면

1년에 1억은 힘들어도 십년에 10억은 어려울 것도 없으며

흙에 맞겨 두는 것 역시 촌부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기 때문이다.

 

탱자나무 역시 그런 수종 중 하나이다.

지금은 시멘트나 벽돌등이 대신 하고 있지만 얼마 전까만 해도 과수원이나

시골 담장등을 도맏았던 고유 수종으로

 

하얀 꽃과 노란 열매 푸른 줄기등은 정원수로서의 모든 조건들을 두루 갖췄을 뿐 아니라

벽돌담과는 비교할 수 없이 운치가 있으며 어린시절 향수까지 서려있어

전원주택 울타리로도 제격이며

십여년만 지나면 한그루에도 수십만원을 호가해 울타리가 건물값을 상회하니

답답한 시멘트 담장만을 고집할 일만도 아닌 것 같다.

 

 

발아 된 유묘 ~`

3~4월 씨를 뿌려 두면 한달여면 발아 되며

거친 땅에서도 잘 자라고 성장이 빨라 가을 출하도 가능하다.

모두들 쉬쉬 하지만 1백평에서도 수만주를 생산할 수 있으며

한그루 1~2천원에 거래 된다.

 

 

경계를 따라 심어 둔 탱자나무 ~`

밭둑이나 농장 둘레등에 뿌려두면 가시로 인해 외부인은 물론 산짐승도 들어오지 못하며

십여년이면 팔뚝 굵기를 넘어 서지만 강원도 일대에서 종자를 구해 심어야

겨울 한파에 동사하지 않는다.

 

 

강원도 일대에서 자생하는 한냉형  ~`

한냉형은 종자 구하기는 어려워도 가시가 크고 푸른색이 뚜렸해

관상가치가 월등하고 추위에도 강해 난대종에 비해 상품성도 몇배 크며

정원수로서의 모든 조건을 두루 갗춰 팔뚝만한 한그루에도

수십만원을 호가한다. 

 

 

전원주택 울타리로도 제격인 탱자나무 ~`

건물은 완성되는 순간 감가 상각이 시작 되지만 나무는 굵어질 수록 값이 뛴다.

시멘트 담장에 1/20비용이면 충분 하지만 관상 가치가 높고 운치가 있으며 

어린 시절의 향수까지 서려있어 심여년이면 울타리만 캐 팔아도

건축비를 회수 하고 남는다. 

*기타 재배 방법이나 장소 선택 요령, 직거래처 확보 방법, 적은 돈으로 농장 만드는 법등은

각 방에 올려 둔 글들을 참조 바라며 한랭형 씨앗이나 묘목 필요하신 분은

쪽지 남겨 두심 알선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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