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에 귀농 도전기

외딴섬 채종 탐사를 마치며

by 농장 지기 2018. 8. 3.

연일 폭염이 계속 되지만 답답한 마음도 달랠 겸 서해 중부 외딴 섬

채종 탐사를 나서 본다.

늘 다니는 일임에도 오지 탐사는 언제나 가슴을

설레이게 한다.


수확량이 많다며 개량종만을 선호 하다 보니다 토종은 씨가 마른 실정 이지만

아직도 오지 외딴 섬등에는 옛 종자들을 쓰고 있는 노부들이 있다.

비록 몇종류 두세 뿌리라도 구할 수만 있다면

번식은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다.


농사는 끝없이 농약을 치고 풀을 메야 하는 것으로들 생각 하지만

농약이나 비료가 없던 시절에도 민초들이 아무 문제가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었던 것은  

생명력이 강한 종자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무우씨 하나까지도 로얄티를 지불해야 하는 시대가 되 버렸지만 

우리몸엔 우리것이 좋음을 모르는 사람이 없으며

건강을 챙기려는 소비자 또한 하루가 다르게 늘고 있으니

꾸준히 번식 시켜 다가오는 미래에 대비해 보면

어떨지 싶다...


보령 여객 터미널 ~`

휴가철이 다가오니 가는 곳마다 발디딜 틈이 없지만 먼바다 외딴 섬은

찾는 이가 없어 늘 한가해서 좋다.


외딴섬들을 오가는 똑딱이 여객선 ~`

내리기가 바쁘게 오던 길을 다시 가지만 3~4일 후면 다시 볼 테니

그리 아쉬울 건 없고 ~`


야생 와송 ~`

빗 속에서 와송 몇 녀석이 눈 인사다.~~ㅎㅎ

지금은 토종으로 둔갑한 중국산들이 판을 치지만 폰만 가져가 대도 

판별 가능한 시대가 도래하고 있어

멀지 않아 그 가치를 인정 받을 귀한 보물들이다.


섬 당귀 ~`

한달이면 씨앗 채취도 가능할 듯 싶은 귀한 녀석 이지만

뿌리만 가져도 번식은 가능하다.


토종 섬 더덕 ~`

해풍을 먹으며 바위 틈에서 자란 거친 돌기를 가진 귀한 야생종이다.

정든 고향을 떠나야 하니 섭하겠지만 곧 강원도 이쁜 색시들을

만나게 될게다 ~~ㅋㅋ


*기타 작물 선정 방법이나 장소 선택 요령, 직거래처 확보 방법, 적은 돈으로 농장 만드는 법등은

따로 정리해 뒀으니 (cafe.daum.net/beyondorganic )를 참조 하세요.

'나에 귀농 도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토종과 종자  (0) 2018.11.16
산약초 농장 만들기 ~ 17 `  (0) 2018.09.04
산약초 농장 만들기 ~ 16 `  (0) 2018.05.16
산약초 농장 만들기 ~ 15 `  (0) 2018.04.07
산약초 농장 만들기 ~ 14 `  (0) 2018.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