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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 귀농 도전기

산약초 농장 만들기 ~ 15 `

by 농장 지기 2018. 4. 7.

제 2 농장 씨 뿌리기를 마치며


가을 부터 씨 뿌리기를 시작한 제 2 농장 조성이 끝나 간다.

6월 장마 전까지 뿌려도 관계는 없으나

다른 일들도 많아 서둘러 마쳤다,


골짜기는 헐값에 불과 하지만 활용 여하에 따라 같은 값 전답에

수십배 소득도 가능하며

뿌려만 두면 수확 외 특별히 할 일이 없어

혼자서 수만평을 관리해도 바쁠 일이 없는 곳이다.


산을 가꾸는 데에는 여러 방법들이 있을 수 있으나

나무를 베기 보단 자연에 맞겨두며 떨어자는 낙엽을 퇴비로 활용하려

풀을 이겨낼 수 있는 토종 종자들을 선택 했으며

약간의 잡목 제거외 인위적 간섭은 최소화 했다.


한번 뿌려 두면 수십년 수확 할 수 있는 산더덕을 주작물로 선택 했지만 

굵어질 때까지 3~4 년을 기다려야 하는 단점이 있어

씨를 뿌려도 1년이면 수확이 시작 되는 토종 곰취와

산당귀등을 섞어 뿌렸다.


극심한 가뭄등의 변수에 대비해 한번 만들어 두면 4~5년에 걸쳐 수확 하는

표고목으로 보완해 뒀으며

토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번식려이 뛰어나 몇년이면 단지를 이루는

두릅 뿌리들을 사이사이 심어 뒀다.


갉퀴로 낙엽을 긁거나 발로 헤치며 뿌려도 되나 줄맞춰 뿌리기 보단

무작위로 흩어 뿌려야 훗날 씨가 골고루 퍼지며 성장도 빠르다.

빠른 소득 발생을 위해 곰취와 산당귀등의 엽채류들을 섞어 뿌렸으며

씨앗이 퍼지는 속도를 앞당기기 위해 몇미터 간격으로

산더덕과 도라지 종근도 함께 심어 뒀다.


면적이 넓어 시간을 줄이기 위해 경사가 심하지 않은 곳은 소형 포크레인으로

낙엽을 긁어내며 뿌렸다.

개량종은 몇년도 견디지 못하고 썩거나 고사해

풀을 이겨 낼 수 있는 생명력이 강한 야생종을 번식시켜 뿌렸다.


지난 가을 뿌렸던 양지 바른 곳은 벌써 발아 되기 시작 한다.

나무를 베거나 구획을 나누기 보단 여러 씨앗들을 섞어 뿌린 후 굵어지는데로 수확 하는 것이

관리도 쉽고 토지 활용도가 높아진다.


두릅은 뿌리를 잘라 심어도 잘 자라는 작물이다.

타 작물과 혼작도 가능하며 거친 골짜기 풀속에서도 잘 자라고 번식력도 뛰어나

몇미터에 하니씩만 심어둬도 3~4년이면 단지를 이뤄

몇천평만 심어 둬도 노후 걱정이 없는 작물이다.

* 기타 작물 선택 방법이나 장소 선택 요령, 직거래처 확보 방법, 적은 돈으로 농장 만드는 법등은

따로 정리해 뒀으니 (cafe.daum.net/beyondorganic )를 참조 하세요.


*토종 씨앗 예약 안내

토종 씨앗 필요하신 분은 미리 신청 입금자 이름,수량 ,주소, 폰번 댓글이나 쪽지 남겨 두심

접수 순으로 보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토종 더덕 씨앗   :  1 리터 - 35만원 (1천여평 뿌려짐)

토종 더덕 종근   :  1가마 -  50만원 (당해 씨앗 채종 가능

토종 곰취 씨앗   :  1 리터 - 60만원( 2천여평 뿌려 짐 )

토종   당귀 씨앗 : 1 리터 - 30 만원(1천여평 뿌려 짐)

도라지씨앗        : 1 리터 - 15 만원 (1천여평 뿌려짐                   

                                   우체국, 012989 -02 -101842 백 가람  ( 010-9589-846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