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 둔 골짜기를 활용해 산더덕 농장을 만들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 같다.
투자비가 적고 한번 뿌려두면 수십 년에 걸쳐 수확하며
바쁠 일 없이도 고소득이 가능하기 때문이지만 산더덕 농장을 만들 때는
몇 가지 주의해야 낭패보지 않는다.
가장 유의해야 할 점은 씨앗이었다.
더덕은 굵어질수록 값이 뛰는 작물이나 개량종이나 근친 교배가 반복된 개체들은
시간이 지나도 굵어지지 못하거나 갈수록 도태돼 아무리 공을 들여 봐야
헛고생이기 때문이다.
병해 역시 마찬가지였다.
천적들에 대한 방어물질들을 지닌 야생종과는 달리 종자가 약하면
병해충들의 공격을 이겨내지 못해 농약 없이는 재배가 불가해
소량이라도 야생에서 씨를 구해 번식시켜 나가는 것이
확실한 방법이었다.
둘째는 벌목 여부였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볕이 잘 들어야 성장이 빠를 것으로 들 생각해 나무부터 베지만
생태계의 균형이 깨지면 1년도 못돼 풀과 잡목들이 뒤덮어
자연 그대로의 상태에 씨를 뿌려 떨어지는 낙엽들을 퇴비로 활용해야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고품질 생산이 가능했다.
또 다른 하나는 지속적 수확 방법이었다.
골짜기는 논밭과는 달라 한꺼번에 모두를 캐내기보단 굵어진 것들만 수확해야
다음 개체들이 뒤이어 굵어지며 떨어졌던 씨들도 다시 발아 되
반복적 소득이 가능했다.
산더덕이 기타의 작물들과는 달리 뿌려만 두면 알아서들 자라는 것은
덩굴 식물이어 스스로 줄기를 뻗어 풀들을 제압하며 볕을 찾아가기 때문으로
혼자서 수천 평을 관리해도 바쁠 일이 없는 것도
이런 까닦이었다.
씨앗 채취 시에는 잎에 검은 반점 등이 있는 것들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경우가 많아
피하는 게 상책이었으며 뿌리가 곧고 실한 개체들을 여러 곳에서 채취해
함께 섞어 뿌리는 것이 근친 교배를 방지하는 요령이었으며
종자 하나를 얻는데 십여 년씩 걸리는 것도 이런 때문이었다.
늦가을에서 봄 사이 낙엽을 헤치고 뿌려두면 발아되나 파종이 빠를수록 활착률이 높았으며
자연 그대로의 상태에 뿌려 떨어지는 낙엽들을 퇴비로 활용하는 것이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고소득을 올리는 방법이었다.
나무를 베내면 처음엔 깔끔해 보이나 1년도 못돼 풀과 잡목들이 뒤덮으며
장마 시 사태가 발생하거나 유기질을 함유한 표토층이 유실돼
비료 없이는 아무것도 자라지 못함도 유념해야 한다.
산더덕은 년중 언제 캐도 관계없어 수확 시기에 쫓길 일이없는 작물이다.
한번 뿌려두면 수십 년에 걸쳐 수확하며 굵어질수록 값도 뛰지만
굵어질 때까지 시간이 걸리는 단점도 함께 지닌 작물이나
곰취나 산당귀 등의 엽채류 들을 섞어 뿌려두니
소득 발생을 앞당길 수 있었다.
* 기타 재배 방법이나 장소 선택 요령, 직거래처 확보 방법, 적은 돈으로 농장 만드는 법등은
각 방에 올려 둔 공지 글들을 참조하세요.
*산약초 씨앗 분양 안내
수량이 부족해 모두 보내 드릴 수 없음을 양해 바라며 필요하신 회원들은 주소와 폰번, 수량,
입금인 이름, 댓글이나 문자 남겨 두심 접수 순으로 보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야생종 두릅 씨앗 : 1 리터 - 50 만원 ( 3천여 평 뿌려 짐 )
한냉종 탱자 씨앗 : 1리터 - 30만 원 ( 울타리 50미터 )
토 종 곰취 씨앗 : 1 리터 - 30 만원 ( 2천여 평 뿌려짐)
야생종 당귀 씨앗 : 1 리터 - 30 만원 ( 1천여 평 뿌려짐 )
토종 더덕 씨앗 : 1 리터 - 15 만원 ( 1천여 평 뿌려짐 )
도라지 씨앗 : 1 리터 - 15 만원 ( 1천여 평 뿌려짐 )
우체국 012989 -02- 101842, 백 가람, 010-9589-8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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