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짜기마다 무서리가 내리며 한 해가 저물어 간다
가을걷이가 한창인 논밭과는 달리 산약초들은 낙엽이 떨어지는 이때면
이미 새눈들이 생성되고 겨울잠을 시작한다.
산더덕은 한 번만 뿌려 둬도 수십 년 수확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소득이 증가하는 작물로
늦가을부터 봄 사이 낙엽을 헤치고 뿌려두면 발아되나 낙엽이 떨어지고 난
이때부터 땅이 얼기 직전인 한 달이 가장 적기이다.
파종 시 유의 점은 산은 경사로 인해 뿌려만 둬도 알아서들 묻히며 흙이 두터우면
발아율이 떨어질 수 있어 따로 덥어 줄 필요는 없으며 잡목들을 베어 낸 후
뿌리는 사람도 있으나 씨부터 뿌린 후 잡목들을 정리해야
작업 중 낙엽 위에 떨어진 씨들도 땅에 묻혀
발아율이 높아진다.
이곳저곳 구획을 나눠 종류별로 뿌리는 이들도 있으나 산은 논밭과는 달리
혼작도 가능한 곳이어 여러 씨들을 함께 섞어 뿌려야
토지 활용도가 높아지며 단위 면적당 수확량도 많아진다.
굵어질수록 값이 뛰어 출하 시기에 쫓길 일이 없으며, 풀 속에 팽개쳐 둬도
알아들 줄기를 뻗으며 볕을 찾아가 바쁠 일 없이도 고소득이 가능하니
노후 준비로도 이만한 작물이 없는 것 같다.
파종 시기와 장소 ~`
늦가을 부터 봄 사이 낙엽을 헤치고 뿌려 두면 발아되나 파종이 빠를수록 활착률이 높으며
잡목들을 정리 하고자 할 때는 씨부터 뿌린 후 제거해야 작업 중 낙엽 위에 떨어진
씨들도 흙에 묻혀 발아율이 높아졌다.
뿌려만 두면 바쁠 일이 없어 ~`
산더덕이 풀속에서도 잘 자라는 것은 스스로 덩굴을 뻗어 볕을 찾아가기 때문으로
나무를 베는 등 억지로 가꾸려 하기보단 씨를 넉넉히 뿌려 자연에 맡겨 두며
떨어지는 낙엽들을 퇴비로 활용해야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고품질 생산이 가능했다.
굵어질수록 값이 뛰어 ~`
산더덕의 가장 큰 장점은 사철 수확이 가능하니 출하 시기에 쫓길 일이 없다는 점이었다.
바쁠 일이 없고 굵어질수록 값이 뛰며 시간이 지날수록 소득도 증가하니
산지 활용 최적 작물이라는 것도 이런 때문이었다.
종자에 따라 수확량이 수배씩 차가 나 ~`
개량종들은 거친 풀들을 이겨내지 못해 소량이라도 야생에서 씨를 받아 번식 시켜
나가는 것이 확실한 방법이지만 잎에 반점이 있는 개체 등은 근친 교배가
반복 된 경우가 많아 굵고 실한 개체에서 씨를 받아
번식시켜 나가는 것이 확실한 방법이었다.
친환경 울타리 탱자와 두릅 ~`
외부인의 출입이 염려돼 수백 만원씩을 들여 철조망들을 치지만
농장 경계를 따라 탱자나 두릅 씨들을 뿌려 두니 그 1/100도 들이지 않았음에도
외부인은 물론 산짐승도 들어오지 못했으며 씨앗 수익도 쏠쏠해
꿩 먹고 알 먹고 가 따로 없었다. ( 한냉종 탱자나 두릅 씨들은 한가마에도 3천여 만원에 거래되지만
5백여 평 밭둑에서도 매년 가을 한가 마 가량 수확이 가능했다. )
* 기타 재배 방법이나 장소 선택 요령, 적은 돈으로 농장 만드는 법등은
각 방에 올려 둔 글들을 참조하세요.
*산약초 씨앗 분양 안내
수량이 부족해 모두 보내 드릴 수 없음을 양해 바라며 필요하신 회원들은 주소와 폰번, 수량,
입금인 이름, 댓글이나 문자 남겨 두심 접수 순으로 보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야생종 두릅 씨앗 : 1 리터 - 50 만원 ( 3천여 평 뿌려 짐 )
한냉종 탱자 씨앗 : 1리터 - 30만 원 ( 울타리 50미터 )
토 종 곰취 씨앗 : 1 리터 - 30 만원 ( 2천여 평 뿌려짐)
야생종 당귀 씨앗 : 1 리터 - 30 만원 ( 1천여 평 뿌려짐 )
토종 더덕 씨앗 : 1 리터 - 15 만원 ( 1천여 평 뿌려짐 )
도라지 씨앗 : 1 리터 - 15 만원 ( 1천여 평 뿌려짐 )
우체국 012989 -02- 101842, 백 가람, 010-9589-8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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