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에 귀농 도전기

산약초 농장 만들기 ~ 8 `

by 농장 지기 2017. 12. 23.

조성 방법과 진행 순서 ~`


산약초 농장을 만들때는 방법과 순서에 유의해야 낭패 보지 않는다.

방법이 잘못 되거나 순서가 뒤바뀌면 일이 눈덩이 처럼 불어 나며

아무리 노력해도 헛고생이다.


초보 귀농인들이 흔히 범하는 실수가 벌목이다.

볕이 잘 들어야 작물 성장이 빠를 것으로들 생각 하기 쉬우나

산에 다양한 임산물들이 자생 하는 것은 생태계가 안정되 있기 때문으로

인위적으로 간섭해 균형이 깨지면 순식간에 풀과 잡목이 뒤덮어

1년도 못되 산짐승도 다니지 못하는 불모지가 되고 만다.


나무를 베기 보단 산의 특성에 맞춰 잡목 속에서도 잘 자라고

그늘을 좋아하는 작물을 선택 해야 일이 적으며

억지로 가꾸려 하기 보단 떨어지는 낙엽들을 퇴비로 활용 하며 자연에 맞겨 둬야

적은 비용으로 고품질 생산이 가능 하다.


또 다른 하나는 숲가꾸기와 잡목 제거이다.

숲가꾸기등은 나무를 경제목으로 키우기 위한 부득한 방법으로

그늘을 좋아하는 산약초들에게는 치명적이어

나무를 베는 것은 최소한에 그쳐야 하며

씨부터 뿌린 후 잡목을 제거 하는 것이 올바른 순서이다.


씨를 뿌린 후 숲가꾸기나 잡목 제거등을 하게 되면 

뿌려 둔 곳이 훼손 될 것을 우려 하지만

씨부터 뿌려야 잡목 제거 과정에서 낙엽위에 떨어진 씨들도

흙에 안착 되 발아율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빠른 소득 발생을 원한다면 장기적 작물외 성장이 빠른 곰취나 산당귀등의

엽채류들을 섞어 뿌려 보완 하는 것이 좋으며

손대기 시작 하면 일이 끝이 없고 비용이 눈덩이 처럼 불어나 

풀을 이겨 낼 수 있는 토종을 선택하는 것이

확실한 방법 이었다.


벌목 후 8개월 ~`

나무를 베야 작물이 잘 자랄 것으로들 생각 하기 쉬우나 생태계의 균형이 깨지면

순식간에 풀과 잡목이 뒤덮어 산을 망치고 만다.

벌목이나 숲 가꾸기를 할 수 밖에 없는 경우라면 즉시 씨를 뿌려

풀보다 작물이 먼저 자리를 잡도록 해야 도태되지 않는다.


준비중인 제 2 농장 부지 ~`

초기 농장을 만들 당시에는 주 작물 외 중,단기 소득원으로 표고목을 만들고 토종닭을 방사 했었으나

적은 투자로 손쉬운 길도 있으니 이참엔 방법을 달리 하려 한다.

그간 번식해 둔 산더덕과 함께 1년이면 수확이 시작되는 곰취, 산당귀 씨들을 썪어 뿌려

소득 발생까지 수년이 걸리는 산더덕의 단점을 보완 하면

단시간에 안정도 불가능한 일만은 아닐 듯 싶다.

* 팁 하나 : 나무가 빽빽한 곳이나 경사가 심한 곳등은  매년 씨가 퍼질 수 있도록

종근들을 함께 심는 것이 빠른 활착을 유도하는 요령이었다. 


*토종 씨앗 필요하신 분들은 각방에 올려 둔 글들을 참조 바라며

 기타 작물 선택시 유의 사항이나 직거래처 확보 방법,적은돈으로 농장 만드는 법등은

(cafe.daum.net/beyondorganic ) 에 정리해 뒀습니다.


'나에 귀농 도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약초 농장 만들기 ~ 10  (0) 2018.01.03
산약초 농장 만들기 ~ 9 `  (0) 2017.12.27
산약초 농장 만들기 ~ 7 `  (0) 2017.12.19
산약초 농장 만들기 ~ 6 `  (0) 2017.12.14
산약초 농장 만들기 ~ 5  (0) 2017.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