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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 귀농 도전기

산약초 농장 만들기 ~ 5

by 농장 지기 2017. 12. 12.

작물 조합 요령 ~ `


산에 농장을 만들 때는 작물 조합에 신중해야 한다.

한번 뿌려 두면 수십년 수확 할수 있는 곳이 산이기도 하지만

골짜기는 그늘과 잡목이 많아 성장이 늦은 단점도

함께 지닌 곳이기 때문이다


초기 산더덕을 주작물로 선택 하며 파종 후 수년이 지나야

수확이 시작 되는 단점을 보완 하기 위해 

한번 종균을 넣으면 4~5년 수확하는 표고목을 만들어 두었고

단기 소득원으로 토종닭도 방사 했었으나

일이 적은 효과적인 방법도 있었다.


혼작이 가능한 산의 특성을 살려 풀속에서도 잘 자라고

씨를 뿌려도 1년이면 수확이 시작 되는 토종 곰취나 산당귀등

성장이 빠른 엽채류들을 활용해 보니

어렵지 않게 소득 발생을 앞당길 수 있었다.


장단기 작물들을 섞어 뿌려 보니 생각치 못했던 장점들도 많았다.

단위 면적당 생산량이 많아지고 토지 활용도가 높아져

좁은 면적에서 고소득도 가능 할 뿐 아니라

직거래처 확보에도 유용히 쓰였다.


소득없이 수년을 견디기란 쉬운일이 아니다.

귀농은 수년이 걸려야 자리가 잡힌다고들 하지만 그간 체험에 의하면 

빠른 시간내에 안정을 이루는 것도

불가능한 일이 아니었다.


주 작물 산더덕 ~`

산더덕은 풀속에서도 잘 자라 바쁠 일이 없으면서도 한번 뿌려 두면 수십년 수확 할수 있고

굵어질수록 값이 뛰어 출하 시기에 쫓길 일이 없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소득이 증가하는 장점들이 많지만 파종 후 4~5년은 지나야

수확이 시작되는 단점도 함께 지닌 작물이었다.


골짜기에 만들어 둔 표고목 ~`

표고는 한번 만들어 두면 4~5년에 걸쳐 수확 하는 작물이다.

표고 수확이 끝나기 전 산더덕 출하가 시작 될테니

골짜기에 자생하는 참나무들을 활용하면 별 돈 들이지 않고도

산더덕의 단점을 보완할수 있기 때문이었다.


나무를 잘라 만든 닭장~ `

토종닭은 방사 후 몇달이면 달걀을 얻을 수 있어 표고가 나오기 시작 할

1년을 채워 줄 단기 소득원으로 그만이었다.

귀농 후 안정까지는 수년이 걸리는 일이라고들 하지만

장단기 작물들을 적절히 활용해 보니 6개월이 지나자

흑자가 나기 시작 했다.


곰취나 산당귀는 풀속에서도 잘 자라며 씨를 뿌려도 1년이면 수확이 시작 되는 작물들이다.

혼작이 가능한 산의 특성을 살려 산더덕과 함께 뿌려보니 바쁠일 없이도 빠른 소득이 가능해

표고목을 만들거나 토종닭 방사 보다 몇배 효율적인 방법이었다.

그간 체험들을 참조해 현 추진 중인 제2농장은 산더덕 씨앗과 섞어 뿌려

단시간 내에 손익 분기점을 넘어서려 한다.


*토종 씨앗 필요하신 분들은 각방에 올려 둔 글들을 참조 바라며

 기타 작물 선택시 유의 사항이나 직거래처 확보 방법,적은돈으로 농장 만드는 법등은

(cafe.daum.net/beyondorganic ) 에 정리해 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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